'해방 프로젝트' 발 떼자 위태…"지구상 소멸" 트럼프 강경모드
[앵커]
미국과 이란의 위태로운 휴전 합의가 트럼프 대통령의 '해방 프로젝트' 가동과 함께 뿌리째 흔들리고 있습니다. 작전 개시와 동시에 양측이 미사일과 헬기를 동원해 맞붙으면서 전운이 다시 짙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권을 향해 '지구상의 소멸'까지 언급했습니다.
양빈현 기자입니다.
[기자]
미 중부사령부가 이란 고속정 6척을 격침했습니다.
작전에는 아파치 공격 헬기가 동원됐습니다.
양국이 전쟁의 포화를 멈추기로 약속한 휴전 이후 벌어진 첫 무력 충돌입니다.
미군은 이번 작전이 호르무즈 '해방 프로젝트'에 따른 정당한 자위권 행사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방해 공작에도 불구하고 자국 선박 2척을 안전하게 통과시켰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미군이 명백히 휴전 합의를 파기했다며 전방위적인 보복을 시사했습니다.
사태가 급박해지자 미군은 교전 수칙까지 수정했습니다.
해협 내 위협 징후가 포착되면 선제공격이 가능하도록 대응 수준을 격상한 겁니다.
이미 해협 통제권을 주장하며 무력시위를 벌여온 이란과 이걸 힘으로 억누르려는 미국의 정면충돌로 휴전 체제는 사실상 붕괴 위기에 놓였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의 작전이 "교착 상태를 초래할 뿐"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
다만 "악의적 세력에 의해 수렁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며 협상의 여지는 열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전면전도 불사하겠다는 태세입니다.
[미국 '폭스뉴스'/현지시간 4일 :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군 함정을 공격하려 할 경우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새로운 경고를 내놓았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둘러싼 양보 없는 싸움이 격화하면서, 양국은 한 달 만에 다시 전면전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FoxNews'·엑스 'centcom']
[영상편집 배송희 영상디자인 이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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