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사' 공 밟고 쓰러진 문보경, 왼 발목 인대손상 "내일 2차 정밀 검진 예정" [MD잠실]

잠실 = 심혜진 기자 2026. 5. 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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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문보경이 구급차에 실려 경기장을 나갔다./잠실=한혁승 기자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문보경의 검진 결과가 나왔다.

LG는 5일 "문보경은 초음파 검진결과 인대손상 판정을 받았다"며 "내일(6일) MRI포함 2차 정밀검진 예정이다"고 밝혔다.

부상 상황은 이랬다. 이날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문보경은 4회초 수비 때 부상을 당했다. 1사 후 안재석이 때린 타구가 1루 선상 쪽으로 향했다. 문보경이 달려가서 글러브를 내밀었지만 포구가 되지 못했다. 그러다 공을 밟으면서 발목이 꺾였고, 그대로 쓰러졌다. 바로 고통을 호소한 문보경은 일어나지 못했다.

이후 트레이너와 코치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달려왔고, 곧 벤치를 향해 X자를 그렸다.

계속해서 일어나지 못한 문보경은 결국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문보경은 WBC에서 맹활약하며 한국의 8강행을 이끌었다. 하지만 일본전에서 다친 허리 부상으로 개막전부터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조금씩 회복해 나가면서 1루수 수비도 시작했다.

그러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3루수 복귀는 더 미뤄진 상태였다. 구단은 문보경의 몸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철저한 관리에 나섰지만 또 한 번의 부상을 막을 순 없었다.

LG 문보경이 4회초 1사 두산 안재석의 땅볼을 잡으려다 넘어져 괴로워하고 있다./잠실=한혁승 기자
LG 문보경이 4회초 1사 두산 안재석의 땅볼을 잡으려다 넘어져 괴로워하고 있다./잠실=한혁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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