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광주 고교생 피습 사망 사건 피의자 ‘묻지마 범죄’ 정황

최경진 2026. 5. 5. 17: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심야 도심 거리에서 여고생을 살해하고 남고생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특별한 목적 없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른바 '묻지마 범죄' 가능성이 제기됐다.

5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된 장모(24)씨는 "전혀 알지 못하는 피해자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해자와 전혀 모르는 사이”
▲ 5일 오전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도로에서 살인 혐의 등을 받는 20대 피의자 장모 씨를 경찰이 긴급 체포하고 있다. 장씨는 이날 오전 광산구 월계동 한 대학교 인근 도로에서 흉기를 찔러 여고생을 살해하고 또래 남고생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심야 도심 거리에서 여고생을 살해하고 남고생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특별한 목적 없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른바 ‘묻지마 범죄’ 가능성이 제기됐다.

5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된 장모(24)씨는 “전혀 알지 못하는 피해자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피해자들과 장씨 사이에 면식 관계가 확인되지 않으면서 경찰은 이번 사건을 이상동기 범죄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규명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프로파일러 면담과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사건 경위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장씨는 이날 오전 0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대학교 인근 보행로에서 고교 2학년 A(17)양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이어 B(17)군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결과를 종합하면 장씨는 광주 광산구 한 원룸촌에 거주하며 사건 당일 자신의 차량을 범행 현장 인근에 세워둔 채 대상을 물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혼자 귀가하던 A양을 발견해 1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을 지나던 B군은 “말다툼 소리와 함께 여성의 비명이 들렸다”며 상황을 확인하려다 장씨의 2차 범행 대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을 받은 직후 B군은 몸을 피해 현장을 벗어났고, 장씨는 한동안 뒤쫓다가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직후 장씨는 승용차와 택시를 번갈아 이용하며 달아났으며, 사건 발생 약 11시간 뒤인 오전 11시 24분쯤 사건 현장 인근 주거지 앞 거리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장씨는 “다른 범죄로 신고되거나 처벌받은 전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경찰은 이르면 이날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