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도박 3인방' 징계는 끝났지만 싸늘한 팬심 어쩌나…고승민 "할 수 있는 일 다했어, 죄송한 마음뿐" [MD수원]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야구로 보답하겠다. 물의를 일으킨 선수들이 주로 답하는 말이다. 최근 팬들은 '야구 보답'에 대해 싸늘한 시선을 던진다. 롯데 자이언츠 세 선수는 어떻게 팬들에게 '보답'을 하려 할까.
롯데 자이언츠는 5일 수원 KT 위즈전에 앞서 고승민, 나승엽, 김세민을 1군으로 콜업했다. 전날(4일) 한동희, 김민성, 한태양이 2군으로 내려갔다. 한동희는 우측 햄스트링 근육이 좋지 않아 말소됐다.
고승민, 나승엽, 김세민과 김동혁은 지난 대만 스프링캠프 도중 사행성 오락실에서 전자 베팅 게임을 해 물의를 빚었다. KBO 상벌위원회는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를 근거로 김동혁에게 50경기 출장 정지, 나머지 세 선수에게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김동혁은 해당 오락실에 3회, 세 선수는 1회 방문했기에 처벌에 차등을 뒀다.
5일은 롯데가 딱 31번째 경기를 펼치는 날이다. 앞서 김태형 감독은 세 선수를 바로 1군으로 콜업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세 선수는 징계를 마치고 1군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경기에 앞서 세 선수는 취재진 앞에 섰다. 고승민이 대표로 "시즌 전에 이런 물의를 일으킨 점 정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면서 "좋은 사람이 돼서 그렇게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겠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고승민은 "죄송한 마음밖에 없다. 팬과 동료들에게 죄송했다. 그라운드 와서 인사드리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려는 마음가짐으로 왔다"고 말했다.
나승엽은 "팬, 팀원, 직원, 감독님, 코치님께 너무 죄송했다. 오기 전에 준비 잘하고, 많이 반성도 하며 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김세민은 "팬분들과 롯데 모든 직원분들께 죄송했다. 올라와서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태형 감독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냐고 묻자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게 맞다. 인정하고 많이 반성하고, 다시 왔을 때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이야기 하셨다"고 말했다.
팬들은 '야구로 보답하겠다'라는 멘트를 달가워하지 않는다. 이에 대해 고승민은 "저희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죄송한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는 방법 같다. 그렇게 하는 게 저희가 맡은 일이다.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나승엽은 "야구선수 이전에 이제부터라도 모범이 되겠다. 더 이상 물의는 일으키지 않겠다. 플레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김세민은 "너무 죄송하다. 남들보다 야구장에서 한 발 더 뛰겠다"고 전했다.


징계가 끝나자마자 콜업됐다. 좋지 않은 반응이 나올 수 있다. 고승민은 "어떻게 받아들이실지는 모르겠지만 징계는 징계다. 저희가 잘못한 것에 대해 징계도 받고 반성도 많이 했다. 그런 팬분들에겐 죄송하지만 끝난 건 끝난 것이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다했다. 저는 죄송한 마음밖에 없다"고 답했다.
한편 김태형 감독은 "운동장에 나와서 선수는 야구를 잘해서 보답하는 게 우선이다. 이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죄송한 마음은 당연하고, 그 마음을 계속 가져야 한다. 운동장에서 본인들이 잘해서 팬들에게 보답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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