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의료·바이오·AI 융합 연구로 대학 혁신 모델 구축
두 융합연구원 중심 개방형 체제 전환…글로컬대학30과 연계 가속화
연구·교육·산업 연결하는 차세대 대학 운영 모델로 자리매김

한림대학교가 의료·바이오융합연구원과 AI융합연구원을 혁신의 양축으로 내세워 차세대 대학 운영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는 기존 학과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의료·바이오융합연구원과 AI융합연구원을 중심으로 한 융합형 운영체제로 전환하며 연구와 교육, 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대학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학문 간 경계를 허무는 개방형 연구·교육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대학 운영 패러다임 전환에 나섰다는 평가다.
한림대 의료·바이오융합연구원은 글로벌 수준의 연구 성과를 통해 한림대 혁신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2300건이 넘는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1700억원 이상의 연구비를 확보했고 SCIE급 국제학술지 논문 5800여 편을 발표하는 등 높은 연구 생산성을 입증했다.
특히 '벤치에서 병상까지(Bench to Bedside)'로 이어지는 임상 중개 연구 모델을 구현하며 주목받고 있다. AI 기반 정밀의료 기술을 활용한 뇌혈관 메디컬 트윈, 원격 협진 플랫폼 등은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되며 지역 의료격차 해소와 치료 효율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우주 환경에서 바이오 실증 연구까지 확장되며 미래 의생명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AI융합연구원도 'AI+X' 융합 연구를 통해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사이버범죄 분석 시스템 등 실제 현장 적용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며 연구 실효성을 높였다. XR 기반 다감각 AI, AI 콘텐츠 검증 기술 등 차세대 기술 분야에서도 성과를 축적하며 미래 산업 대응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 역량은 교육 혁신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한림대는 'KELI' 플랫폼을 중심으로 AI 기반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전공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AI 활용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과 체계를 개편했다. AI가 교육 전반에 스며든 'AI Edutech' 환경을 구현하며 미래형 인재 양성 체계를 완성해가고 있다.
연구 성과는 지역과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 스마트 헬스케어 프로그램 운영, 반도체 인재 양성 협력 등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연구-산업'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한림대학교는 이를 기반으로 의료 인공지능 인재와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협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강원 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해 지역 산업 성장의 핵심 거점 역할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최양희 총장은 “두 융합연구원은 기초과학과 임상, 기술과 데이터를 아우르는 진정한 융합 생태계의 성과”라며 “대학과 의료, 산업이 함께하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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