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에 같힌 한국 선박, 해협 안쪽 카타르로 이동…HMM 화물선엔 폭발·화재
표언구 2026. 5. 5. 11:02
보도기사
호르무즈 해협에 멈춰 있는 선박들
미국 '해방 프로젝트' 착수 후 정부 방침에 따라 UAE→카타르 이동 중
트럼프 "이란이 한국 선박 공격"…호르무즈 작전 한국 동참 촉구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들의 탈출을 유도하는 이른바 '해방 프로젝트'에 착수하면서 긴장이 고조되자 한국 국적 선박들이 안전을 위해 이동에 나섰습니다.
5일 업계 등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안쪽 아랍에미리트(UAE) 앞바다에 머물던 한국 선박들은 미국의 작전 개시 이후 카타르 쪽으로 운항 중입니다.
걸프 해역 안쪽으로 더 깊이 이동하는 것으로, 한국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정부 방침에 따른 조치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은 4일(현지시간) 두 달여 동안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던 선박들의 탈출을 유도하는 해방 프로젝트에 착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도 빚어졌습니다.
UAE 인근 해역에 정박 중이던 우리 선사 운용 벌크 화물선 HMM NAMU(파나마 국적)에서도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HMM은 예인선을 동원해 이 선박을 인근 두바이항으로 인양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폭발과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한국 화물선을 공격했다"고 밝히면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미국의 작전에 한국의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표언구 취재 기자 | eungoo@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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