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남 공주·부여·청양 공천 보류…정진석 심사 윤리위 결과 후 결정
정진석 출마에 '윤어게인 심판론' 확산…공관위 심사 잠정 중단
부산 북갑엔 박민식 전 장관 확정…14곳 중 12곳 공천 완료

국민의힘이 충남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을 보류한 채 결정을 미루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실장을 지낸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당내에 이른바 '윤어게인 심판론' 우려가 확산한 것이 배경입니다.
박덕흠 공관위원장은 5일 정 전 부의장의 공천 심사 문제에 대해 "윤리위가 7일 예정대로 열린다면 그 결과를 받아 회의를 소집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같은 지역에 공천을 신청했던 김혁종 후보는 클린공천지원단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아 후보자 등록 및 면접을 하지 못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날 부산 북갑 후보도 확정했습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당원 투표(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50%)를 실시한 결과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이영풍 전 KBS 기자를 꺾고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외교관·검사·재선 의원 출신인 박 후보는 지난 정부에서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을 지낸 인사입니다.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북갑 보선에는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도 출마해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으로, 세 후보가 엇비슷한 지지율을 보이면서 야권 후보 단일화 여부가 주목됩니다.
이번 북갑 공천 확정으로 국민의힘은 14곳 중 12곳의 재보선 공천을 완료했습니다.
남은 곳은 공주·부여·청양과 민주당 텃밭인 전북 군산·김제·부안으로, 전북은 후보 재공모가 진행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표언구 취재 기자 | eungoo@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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