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신지호 전 국회의원 - “윤어게인 후보와 연대? 승리해도 명분 없어” “하정우 준비 안돼…유권자 민심으로 단일화 해야” 한동훈-박민식 후보 단일화?

KBS 2026. 5. 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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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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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호 전 국회의원 - “윤어게인 후보와 연대? 승리해도 명분 없어” “하정우 준비 안돼…유권자 민심으로 단일화 해야” 한동훈-박민식 후보 단일화?

▷ 소현정 : <전격 인터뷰> 2부에서는 국민의힘 신지호 전 의원과 함께 국민의힘 공천 그리고 지방선거 판세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신지호 : 예, 안녕하세요.

▷ 소현정 : 지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 이번 주에 마무리될 텐데요. 지금까지 공천된 상황 보면서 어떤 생각 드셨을까요?

▶ 신지호 : 새로움이 없구나. 새로움이 없구나 하는 거고 저는 지금 집권 세력이 추진하려다 어저께 일시적으로 속도 조절에 들어간 이른바 공소 취소를 위한 특검 있지 않습니까? 이거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정말. 윤석열 전 대통령 군대를 동원한 비상계엄을 1심 재판부가 친위 쿠데타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저는 이것도 친위 쿠데타라고 봐요. 뭐냐 하면 대한민국은 아시다시피 민주공화국이고 공화국의 핵심은 법의 지배입니다. 법의 지배예요. 그런데 우리가 법의 지배, 법치의 대원칙이 그 어느 누구도 자기 사건의 재판관이 될 수 없다 이건 만국 공통의 철칙이거든요. 그런데 민주당의 이번 특검법을 보면 대통령의 모든 사건을 공소 취소할 수 있는 권한을 특검에게 주는데 그 특검을 누가 임명하죠? 대통령이 임명하잖아요. 그러면 그 법의 지배라고 하는 철칙을 깨는 거고 이건 공화국 파괴 행위입니다. 공화국 파괴 행위고 윤석열의 비상계엄이 군대를 동원한 친위 쿠데타였다면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이번 입법 폭거 시도는 일종의 입법 권력을 동원한 사법 쿠데타다 그런 표현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때 국민의힘이 잘해야 돼요. 잘해야 되는데 윤어게인 공천을 해서 일종의 물타기가 돼버리는 거예요. 그러니까 참 저는 답답하다. 그냥 좀 뭐 그렇습니다.

▷ 소현정 : 어떻게 보면 야당 입장에서는 굉장히 좋은.

▶ 신지호 : 호기죠. 이런 호기가 이렇게 오기 쉽지 않은데 그 호기를 딱 낚아채고 제대로 활용을 해서 야당만을 위한 게 아니라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기고만장해 갖고 권력 중독이 돼서 사법 쿠데타를 감행하려고 하는 저 세력을 자제시켜야 되는 거 아니에요. 그게 민주주의의 견제와 균형 여기에 부합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런 호기를 윤어게인 공천을 남발하면서 사실상 물타기를 하고 있다? 이거는 뭐 참 용서받기 힘들 거라고 봅니다.

▷ 소현정 : 지금 개혁신당 조응천 후보의 제안으로 어제 연석회의를 했고 온라인 서명 운동 추진한다고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보니까 오늘 국민의힘의 수도권 그리고 강원, 경기 여기 단체장들이 기자회견을 한다 그러고 내일은 또 영남, 부울경 쪽의 단체장들이 한다 그러고.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상당히 드라이브를 걸 것 같아요.

▶ 신지호 : 드라이브를 걸고 그렇게 해야 되고 속도 조절이 문제가 아니고요. 이거는 취소해야 돼요. 오죽하면 진보 성향의 경향신문 오늘 아침 사설이 그냥 취소가 답이다. 취소해야 된다. 오죽하면 진보 신문에서 그런 사설을 쓰겠습니까? 말이 안되는 행위를 하고 사법 파괴 행위를 하고 있으니까 그런 건데 근데 이제 그거를 공격하는 것만 갖고는 부족한 거예요. 윤어게인 공천이라든가 이런 식의. 그러니까 아니,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 욕하면 소용 있냐 우리 속담에 있듯이 니들 윤석열 친위 쿠데타 세력이 뭘 이거 가지고 무슨 자격으로 떠드냐 이 프레임에 걸리면 안되거든요.

▷ 소현정 : 지금 사실 그 공천을 받으신 분들, 이진숙 전 위원장을 비롯해서 윤어게인이다라는 얘기를 하는데 사실 제일 지금 크게 논란이 되고 있는 게 정진석 실장이에요. 정진석 실장은 지금 두 번이나 결정을 미룬 셈이잖아요. 7일에 최종적으로 한다는데 어떻게 될 거로 생각하세요?

▶ 신지호 : 정진석 전 실장은 공천 안 줄 것 같아요. 당내의 여러 후보들이 그거 주면 안 된다, 자기 선거 판세 마이너스다 이런 것도 있고요. 만약에 주게 되면 장동혁 대표 지역구 문제하고도 결국 다 연결이 됩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아주 격렬하게 반발하고 있는데 정진석 공천 주면 나 탈당해서 무소속 출마한다. 그런데 무소속 출마해 갖고 만약에 떨어지게 되면 지금 장동혁 대표 지역구가 원래 김태흠 지사 지역구 물려받은 거 아닙니까. 복잡해져요.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가 본인을 위해서라도 정진석 공천을 안 해 줄 것 같아요.

▷ 소현정 : 정진석 실장 무소속 출마 가능성 거론되는 건 어떻게 보세요?

▶ 신지호 : 저는 뭐 있다고 봅니다. 정진석 그 입장에서 보면 억울할 수도 있어요. 아니,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는 내란에 협조했다 그걸로 기소된 거고 본인은 내란 협조가 아니고 계엄 이후에 증거 인멸이거든요, 증거 인멸. 더한 사람도 공천 주면서 왜 나를 공천 안 해주냐 억울할 수는 있죠.

▷ 소현정 : 그래서 정진석 실장이 추경호 후보를 이렇게 거론하는 걸 보니까 좀 묘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 신지호 : 그런데 추경호 후보는 또 정진석 공천 주면 안 된다고 하잖아요.

▷ 소현정 : 7일까지 어떤 흐름을 보일지 궁금합니다. 이것까지 하나 더 질문하고 다음 얘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조응천 후보의 제안으로 시작된 연대 연석회의 이게 범보수 연대로까지 계속 갈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신지호 : 저는 조응천 후보가 아주 적절한 타이밍에 아주 좋은 제안을 했고 이게 선거 판세가 바뀌는 모멘텀이 됐다. 그런데 이것이 어느 정도 이어져 나갈 것인가는 뭐 조금 더 나갈 거예요. 조금 더 나가는데 근데 개혁신당하고 국민의힘하고 서로 경쟁 관계에 있을 수 있잖아요. 지금 예를 들면 경기도의 경우 조응천, 양향자 두 사람은 경쟁 관계에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 연대가 어느 정도까지 선거판을 흔들어 놓을 수 있을지는 물음표입니다.

▷ 소현정 : 아직은 알 수가 없다.

▶ 신지호 : 네.

▷ 소현정 : 마지막으로 하나 더 질문을 하자면 청와대의 속도 조절이요 저희가 예상을 했을 때 지난주말까지만 해도 이 특검법을 이번 달 안에, 5월 안에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처리할 것이다라는 가능성을 조금 더 높게 보는 시각들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어제 얘기로 이게 상황이 좀 달라진 것 같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지금 앞서 의원님께서는 이거는 취소를 해야 되는 거지 속도 조절이 아니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민주당에서 어떻게 할 것 같습니까?

▶ 신지호 : 일단은 속도 조절해서 선거 이후에 하자 그랬는데 원래 이재명 대통령 측에서는 제가 알기로는 선거 전에 해야 된다. 왜냐하면 선거 끝나고 지금 예측대로 민주당이 압승을 하게 되면 당 대표인 정청래 대표가 이 법안 처리에 비협조적으로 돌아설 수도 있다. 그러니까 욕을 먹더라도 저기 장동혁 지도부가 있으면 이 정도 우리가 국민적 반감을 사더라도 선거 이기는 데 큰 지장은 없지 않겠느냐 그래서 밀어붙이려고 한 게 치명적이었다고 봐요, 저는. 근데 의외로 이런 심상치 않은 민심의 반발이 느껴지니까 일단 속도 조절해 놓은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이제 고차원 방정식이 된 거예요. 이게 선거 판세에, 선거 결과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까. 그리고 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오고 민주당 내 세력 간의 파워게임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에 따라서 선거 이후에 이게 또 추진될 수도 있고 동력을 상실할 수도 있고 저는 그런 문제라고 봅니다.

▷ 소현정 : 아직은 그러면 뭐라고 예단하기가 쉽지는 않네요.

▶ 신지호 : 예, 그렇죠.

▷ 소현정 : 한 가지만 제가 또 질문이 떠오른 게 어제 추경호 후보와 이철우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방문했더라고요. 그러면서 지금 시점이 원래 일정대로 하셨을 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지금 이 조작기소특검법과 관련한 시점이랑 좀 물리면서 이게 영남 지역 그리고 또 PK 보수층의 표심을 자극할 수 있다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신지호 : 일정 부분은 보수 결집 효과가 있고 박근혜 대통령이 가지는 그 상징성 때문에, 특히나 TK 지역에서 가지는 상징성 때문에 좀 그런 효과는 있을 수 있는데 지금 추경호, 이철우 후보가 신경 써야 될 것은 정말 이번에 국힘을 혼내주기 위해서라도 나는 투표장에 안 가. 무투표. 그다음에 이번에 국힘 밀어주면 또 장동혁이 계속하려고 그럴 거 아니야. 나는 그 꼴 보기 싫어. 그래서 차라리 이번에는 민주당을 찍어줘 갖고 지금의 국힘 지도부가 빨리 망해야 새싹이 돋지 않겠냐 이래서 오히려 민주당을 찍겠다 이게 역투표예요, 역투표. 그러니까 이런 무투표와 역투표가 상당히 있거든요. 이거를 어떻게 다시 돌릴까 고민해야 되는데 박근혜 대통령 예방은 죄송하지만 그런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 소현정 : 알겠습니다. 의원님께서 이런 글을 올리셨어요. ‘윤어게인과 뉴 이재명은 정치적 쌍생아. 일타쌍피 선거로 끝장내야 한다.’ 이게 무슨 말씀이실까요?

▶ 신지호 : 이게 뭐냐 하면 뉴 이재명을 친명 쪽 사람들이 굉장히 강조를 하잖아요. 지난 대선 때 이재명 후보를 찍지는 않았지만 지금의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 그래서 대통령이 되면서 이재명 지지 세력의 외연이 크게 확장됐다. 그리고 뉴 이재명은 코스피 6천, 7천 실용주의 이런 사람들이다 그런 건데 그러면 그게 분명히 있어요. 뉴 이재명이라고 칭할 만한 그런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그분들은 어디서부터 왔겠느냐 그걸 봐야 되잖아요, 이분들이. 근데 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그리고 윤석열 노선을 이어가자는 윤어게인 거기서 실망하고 보수에서 일탈한 사람들 있잖아요. 보수에서 나온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이제 뉴 이재명으로 편입되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그런 점에서 뉴 이재명과 윤어게인은 시차를 두고 태어난 정치적 쌍생아다라는 표현이 가능하다라는 거고요. 그리고 제가 이번 6.3 선거가 일타쌍피 선거가 돼야 된다는 건 한동훈 전 대표가 뛰고 있는 부산 북갑 보궐선거의 경우에는 이재명 세력과 장동혁, 윤어게인 세력을 동시에 극복할 수 있는 그런 점에서 일타쌍피 선거가 돼야 된다. 그래야 보수 재건이 제대로 되고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이 집권 세력의 폭주도 제동을 걸 수 있다 그 말씀입니다.

▷ 소현정 : 지금 말씀하신 부산 북구갑 국민의힘 후보가 오늘 발표되지 않습니까? 대부분 다 박민식 전 장관이 후보가 될 걸로 예상을 하시는데 그렇게 보고 계신 거죠?

▶ 신지호 : 네, 저도 그렇게 봅니다.

▷ 소현정 : 그런데 박민식 전 장관은 벌써 계속 단일화에 대해서는 완전히 선을 긋고 있는 모양새인데 어떻게 될까요?

▶ 신지호 : 일타쌍피 선거를 하려면 윤어게인 세력도 극복을 해야 돼요. 근데 박민식이건 이영풍이건 뭐 박민식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둘 다 오십보백보 윤어게인 아닙니까? 그러니까 한동훈 후보가 윤어게인 후보하고 연대를 해서 단일화한다? 정치적 명분이 없어요. 그러면 일타쌍피 선거가 아닙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세력을 무찌르기 위해서 윤어게인하고도 연합을 한다 이런 거여야 되는데 정치적 명분이 없습니다. 물론 단일화가 되면 수월해지겠죠. 선거 승리 가능성은 높아지겠죠. 그러나 정치적 명분은 오히려 쪼그라들 수가 있다 이런 딜레마가 있는 거고. 그래서 한동훈 후보 측에서는 단일화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단일화를 전제로 하고 선거 전략을 수립한 적도 없고. 그래서 굳이 단일화라고 하면 민심 단일화만이 가능합니다.

▷ 소현정 : 민심 단일화라는 건 어떤 거를 말씀하시는 걸까요?

▶ 신지호 : 어제도 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지만 보수의 대표 주자가 한동훈이냐 아니면 국힘 박민식이냐 이영풍이냐 그걸 보고 부산 북갑 유권자들이 민심으로 단일화를 해 주고 한쪽으로 표를 몰아주는 거죠.

▷ 소현정 : 지금 부산 북구갑의 유권자들이 참 뭐랄까. 어떻게 보면 또 행복한 고민을 하실 수도 있고요. 후보자들이 이렇게 우리 북구에 많이 나오는구나라는 생각으로요. 또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박민식 전 장관도 예전에 북구갑에서 두 번이나 또 의원을 하셨잖아요. 그런데 다른 데 가셨다가 지금 오신 건데 한동훈 후보는 사실 여기 연고가 있는 것도 아니고 예전에 출마하셨던 것도 아니고 그래서 그런지 박민식 전 장관은 한동훈 후보를 향해서 침입자 그리고 메뚜기떼 정치. 이건 무슨 뜻인지 잘 선뜻 머리에 떠오르지는 않는데 이렇게 비판을 했어요.

▶ 신지호 : 메뚜기 정치라고 비판하는 거 보고 제가 솔직히 말씀드려서 좀 코웃음이 나오던데 박민식 지금 후보라고 해야 되나요? 이분을 보고는 지금 제 표현이 아니고 철새다. 철새 정치다. 지역구 쇼핑. 고향 버리고 20년 분당 주민을 외치면서 분당갑에서 분당을로 갔다가 그것도 잘 안되니까 또 김민석 타도를 외치면서 영등포을 와서 한 두 달 정도 뭐 하면서 그래서 신길동에서 냉면 한 그릇 잡수시고 영등포구는 내 운명이다 이런 발언도 했다가 당 공관위원회에서 경선을 부치니까 자신이 없으니까 갑자기 경쟁 후보 지지 선언을 하더니 또 강서을로 이동해서 출마를 했는데 결국 낙선을 했죠. 그러니까 이런 철새 행각을 한 사람이 메뚜기 정치. 메뚜기는 뛰어다니지만 철새는 날아다니잖아요. 그리고 침입자라고 하는 표현은 정말 부산의 위대한 시민 정신을 모독하는 것이다. 부산은 아시다시피 6.25 때 낙동강 전선을 사수한 국가 존립의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한 그런 도시 아닙니까? 그때 정말 팔도에서 피난민들이 몰려들었어요, 임시 수도 부산으로. 부산 시민들은 본인들은 불편하지만 그 팔도에서 몰려든 피난민들을 다 포용해 줬던 분들이에요. 그게 부산 정신입니다. 부산의 시민 정신, 포용과 연대의 위대한 부산 시민 정신인데 그거를 모독하는 거죠, 박민식의 이 발언은.

▷ 소현정 : 최근에 여론조사가 많은데 가장 최근에 나온 것 중에 하나 눈에 띄는 게 있어서 소개해 드리고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부산 MBC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서 5월 1일부터 3일까지 부산 북구갑 주민 584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와 유선 방식으로 국회의원 적합도를 조사했는데 하정우 후보가 34.3%, 한동훈 후보가 33.5%. 박빙이고요. 박민식 후보가 21.5%로 조사가 됐습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시면 되는데 이 흐름 이전에 나오셨을 때도 말씀하셨는데 한동훈 효과라고 지금 판단하고 계시는 건가요?

▶ 신지호 : 예, 그렇다고 봐야 되는데 부산 MBC에서 같은 조사 기관에게 의뢰해서 부산시장 선거 여론조사도 했는데 전재수 후보와 박형준 후보의 격차가 6.2%가 났어요, 같은 시기. 근데 거기에 개혁신당 정이한 후보가 있지만 여론조사 2%에 불과하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사실상 양자 구도인데 전재수와 박형준의 차이가 6.2%예요. 근데 부산 북갑은 국힘 후보 아닙니까. 그다음에 두 번이나 당선된 적이 있는 박민식 후보. 명백한 3자 구도죠. 그런데 하정우와 한동훈의 격차가 0.8%밖에 안 난다. 전재수, 박형준 격차보다 훨씬 적잖아요. 이건 한동훈의 경쟁력이라고 봐야 되죠. 그러니까 이것도 한동훈 효과라고 충분히 얘기할 수 있고 2강 1중으로 초반 판세가 형성됐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소현정 :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본인의 무소속 출마 경험을 얘기하면서 무소속 한계로 지지율 하락할 거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거든요.

▶ 신지호 : 무소속이라고 다 똑같은 무소속이 아니고요. 무소속 후보가 누군가에 따라서 천양지차입니다. 여기까지만 얘기하겠습니다. 본인 경험을 한동훈한테 적용하는 건 한마디로 어불성설이에요.

▷ 소현정 : 지금 하정우 수석이 이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모양새잖아요. 정청래 대표도 지원 유세를 나왔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제 막 치고 올라올 가능성이 있지 않겠습니까?

▶ 신지호 : 그런데 하정우 전 수석의 경우에는 정치적으로 너무 준비가 안 된 후보구나. 제가 지난주 하정우 수석이 현장에 데뷔하는 날 아침 다른 방송에서 하정우의 정치적 역량이 일주일 안에 평가가 나올 것이다. 자칫 잘못하면 2016년 조기 대선 당시에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대선 출마했다가 몇 가지 언행, 구설수에 휘말리면서 속된 말로 한 방에 훅 가는 그런 비슷한 게 나올 수도 있다 제가 그런 말을 다른 방송에서 했는데 보니까 손 털기, 오빠 호칭 논란 이걸로 지금 거의 뭐 비틀비틀하잖아요.

▷ 소현정 : 비틀비틀할 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

▶ 신지호 : 그리고 이분은 정치인으로서의 준비가 너무 안 돼 있는 게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어요. 출마 결정도 대통령이 보내서 왔다. 구포시장 가서 그랬잖아요. ‘여기 밀어달라고 대통령이 저를 여기 보냈다 아입니까.’ 이러잖아요. 대통령이 결정해 줘야지 출마도 하고 또 삼촌 격인 당 대표 정청래 대표가 끌고 다녀야지 구포시장 유세가 되고 이렇게 자립적으로 독립적으로 할 수 있는 게 없어 보여요. 그러니까 정치적으로 너무 준비가 안 됐다.

▷ 소현정 : 그런데 또 학습 능력이 뛰어나서 빠르게 선거에 임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어쨌든 좋든 나쁘든 간에 청와대 대통령실에서 일을 했고 또 AI라는 지금 가장 트렌디한 그런 주제를 갖고 있고 또 구포 출신이기도 하고요. 나이도 젊은 편에 속하고요. 강점을 또 본다면 볼 수 있을 것 같고 더 중요한 건 제 생각이라기보다 하정우 수석이 가면 꼭 전재수 후보 얘기가 나온다. 전재수 후보가 그만큼 텃밭을 잘 일궈놨다 이런 얘기들을 하시던데요.

▶ 신지호 : 간략하게 두 가지 좀 말씀드리면 AI가 하정우의 최대 강점인 건 맞습니다. 그리고 부산이 AI의 대한민국의 거점이 돼야 된다는 비전도 매우 훌륭합니다. 그런데 이분의 출사표를 보면 자기가 부산시장 출사표를 던진 게 아니잖아요. 부산 북갑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출사표 아니에요. 거기에 해양 수도 곱하기 피지컬 AI가 부산의 미래다 했는데 북갑 후보로서 그건 부적절한 얘기거든요. 아니, 피지컬 AI가 부산이 항만 수도가 돼야 하는 거 맞죠, 해양 수도. 근데 부산에 아시다시피 항만이 기존에 북항이 있고 신항이 있고 신항도 부산 쪽에 있고 창원 진해 쪽이 있어요. 근데 피지컬 AI라고 하는 건 항만을 휴머노이드로 완전히 다 이렇게 자동화하는 거거든요. 그게 7부두예요. 신항 7부두인데 그거는 소재지가 어디냐 하면 진해 신항이에요. 창원이에요, 창원. 부산 북갑하고 무슨 상관이 있다고 그런 걸 내겁니까? 그거고요. 그다음에 전재수가 항상 따라다닌다. 그러니까 전재수 의원이 엄청난 스킨십 강점이 있는 분입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형님, 누나 이렇게 살갑게 다가가면서. 그런데 하정우 전 수석은 그만큼 트레이닝이 안 된 거고 지금 전재수의 그 강점, 한동훈 후보는 나 홀로 뚜벅이 유세를 하면서 말이죠. 전재수보다도 더 친근하게 주민들 속으로 스며들겠다 그거기 때문에 전재수 후광 효과가 어느 정도 있을지는 하정우 후보 하기 나름이지만 경쟁자인 한동훈 후보가 또 그렇게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그게 큰 도움이 될 거다 뭐 그렇게는 생각 안 합니다.

▷ 소현정 : 네, 알겠습니다. 아까 말씀하신 여론조사상에서 부산시장 두 후보 전재수 후보와 박형준 시장 후보 간 격차가 6.2%라고 얘기를 했는데 다른 데도 지금 보면 좀 좁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요. 근데 아직도 29일이나 남아 있어서 사실 섣불리 뭐라고 얘기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 지금 한 주가 지나고 또 한 주가 지나고 지나면 지날수록 지금 단일화 얘기가 없다. 단일화 안 한다. 한동훈 후보도 생각이 없다라고 얘기를 하셨기 때문에 제가 드리는 말씀인데요. 관심이 박형준 시장과 어떻게 관계 형성을 하고 선거에 할 것이냐라는 부분인데 어떻게 보세요?

▶ 신지호 : 박형준 시장 측에서도 한동훈 후보 측과의 서로 연대, 협력 이런 걸 생각을 하고는 있습니다. 하고 있는데 문제는 뭐냐 하면 서로 좀 처지가 달라요. 같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각자 해야 될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박형준 시장의 지금 득표 전략은 뭐냐 하면 윤어게인부터 한동훈 지지 세력까지 다 내가 그걸 포용하면 전재수를 이길 수 있다는 계산 같아요. 근데 한동훈 후보 입장에서 보면 윤어게인이 한동훈한테 표 줄 리가 만무하잖아요. 그러니까 한동훈 후보 입장에서는 합리적 보수 중도부터 시작해서 이런 게 있습니다. 제가 부산 현장을 한 두어 번 갔다 왔는데 현장에서 그런 분들을 꽤 많이 봤어요. 뭐냐 하면 나는 이번 6.3 선거 때 시장은 전재수를 찍지만 국회의원은 한동훈을 찍을 거다. 이른바 교차 투표죠. 그리고 어제도 한동훈 후보 쇼츠 영상을 봤더니 한동훈 대표가 길을 가는데 어떤 중년의 남성이 먼저 다가오면서 한동훈 후보에게 악수를 청하면서 나는 전재수 팬이지만 당신은 좀 마음에 들어 이런 또 표현을 해요. 그게 그런 거거든요. 그러니까 윤어게인표는 안 오죠, 한동훈한테. 근데 그런 교차투표하겠다는 표는 또 한동훈한테 올 수도 있죠. 그러니까 박형준 시장하고 한 70~80%는 공통점이 있지만 나머지는 각자 해결해야 될 부분이에요.

▷ 소현정 : 그럼 뭐 가시적으로 두 분이 만나서 뭔가 선거에 대해서 좀 협조하는 분위기를 보인다든가 이런 거는 가능성이 낮은 겁니까? 그렇게 되면.

▶ 신지호 : 아마 박형준 후보가 그렇게까지 생각하는지 그거는 한동훈 후보 측에서 먼저 요청하거나 그럴 일은 아니고요. 그건 뭐 박형준 후보가 본인이 좀 판단할 문제다 이렇게 봅니다.

▷ 소현정 : 초반에 진종오 의원이 한동훈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얘기를 했고 그거 관련해서 당에서 또 진상조사 얘기가 나왔고 지금은 좀 소강상태입니다. 더 이상 후속 보도가 없는데 그 이후에 보면 그것이 계기가 됐는지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한동훈 후보가 혼자 지금 유세를 하는 모습이고 간혹 서울에서 좀 같이 연대하시는 의원들이 내려가시긴 하지만 대부분 혼자 다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계속 앞으로 남은 29일 동안 이런 방식의 선거 운동을 가시는 겁니까?

▶ 신지호 : 기본적으로 저는 그렇게 갈 거라고 보고요. 그리고 또 다른 사람들은 꼭 한동훈 후보 옆에 같이 다녀야지 세 과시되고 그런 게 아니잖아요. 오히려 낮은 자세로. 옆에 같이 다니는 사람들이 많으면 지역 주민들하고 스킨십하는 데 오히려 제약이 돼요. 그거는 좀 하수의 선거 운동 방식이다. 그냥 자기 과시형 이거지 정말 유권자들 입장에서 선거운동하는 게 아니에요. 그래서 진종오 의원도 제가 최근에 부산 갔을 때 만났어요. 만나서 얘기했는데 진종오 의원은 자기 나름대로 돌아다녀요. 자기 나름대로 돌아다니면서 한동훈 후보 지지 호소를 하고 있습니다.

▷ 소현정 : 예, 알겠습니다. 시간 때문에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어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신지호 : 네, 감사합니다.

▷ 소현정 : 지금까지 국민의힘 신지호 전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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