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북미행…캐나다 60조 잠수함 수주 지원 총력

강승구 2026. 5. 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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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와 산업·자원 협력 논의…미국서 전략투자 협의 병행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조선-해운 상생발전 전략협의회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캐나다와 미국을 잇는 북미 순방에 나선다. 캐나다가 추진 중인 60조원대 잠수함 건조 사업 수주 지원에 힘을 싣고, 미국에서는 한미 전략투자 예비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산업통상부는 김 장관이 5~8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와 미국 워싱턴을 찾아 주요 인사를 만나 한미·한캐나다 경제·산업 협력 강화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김 장관은 5~6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멜라니 졸리 산업부 장관과 팀 호지슨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을 만나 산업·자원 협력 확대를 논의하고 잠수함 사업 수주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캐나다가 추진하는 잠수함 건조 사업(CPSP)은 디젤 잠수함 12척을 건조하는 60조원대 프로젝트로,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이 경쟁하고 있다.

김 장관은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양국 간 안보·경제·산업을 아우르는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 차원에서도 수주 지원을 위해 끝까지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장관은 6일 미국 워싱턴으로 이동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 주요 정부 인사와 한미 전략적 투자 예비협의를 진행한다. 또 의회 등을 대상으로 대미 투자와 통상현안에 대한 아웃리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정부는 지난 3월 대미투자특별법 통과 이후 시행령 제정과 공사 출범 준비 등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방미시 그간 양측 관심 분야에 대한 소통을 바탕으로 전략투자 프로젝트 관련 예비협의를 구체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향후 우리 기업의 시장 진출 확대와 국내 산업에 대한 환류 등 국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진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승구 기자 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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