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폐차장 화재로 한때 소방대응 2단계…밤사이 사건사고

최혜림 2026. 5. 5.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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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후 세종시의 한 폐차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불은 4시간 만에 꺼졌는데, 짙은 연기가 번져 외출 자제를 요청하는 재난문자까지 발송됐습니다.

대전에서는 50대 운전자가 몰던 차가 맞은편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 넉 대를 들이받았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최혜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공장 지붕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넘실거립니다.

건물은 온통 시커먼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뭐 계속 터진다."]

소방 헬기가 날아와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을 잡기엔 역부족입니다.

어제 낮 4시 반쯤, 세종시 연서면의 한 폐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한때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40여 명과 헬기 4대 등 장비 50여 대를 투입해 4시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이 불로 옆 건물에 있던 60대 남성이 팔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특히 검은 연기가 멀리까지 퍼지면서 세종시는 인근 주민에 외출을 자제하고 연기 흡입에 주의하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습니다.

음식점이 모여 있는 골목 사이로 회색 연기가 빠르게 번집니다.

건물 사이로 불길이 비치자, 소방대원들이 급히 물을 뿌리며 진입합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서울 은평구 갈현동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0분 만에 꺼졌지만, 음식점에 있던 직원이 팔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식당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로에 승용차들이 어지럽게 얽혀있습니다.

찌그러진 차량 앞부분에선 연기가 새어 나옵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대전광역시 유성구 화암동의 한 교차로에서 5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신호를 기다리던 맞은편 차량 넉 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등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의 혈액을 채취해 음주 운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화면제공:시청자 김용연 박상현 이관우 송영훈 서울 은평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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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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