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호르무즈 위기감에 하락 출발후 상승 시도

김정아 2026. 5. 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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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에서 미국 함정 및 한국 선박의 화재 또는 피격과 관련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제 유가가 변동하면서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소폭 하락으로 출발,일부 상승으로 돌아서며 혼조세를 보였다.

개장 직후 0.1% 하락한 S&P500은 동부 시간으로 오전 10시 30분에 0.15% 상승으로 돌아섰고, 나스닥 종합 지수는 0.1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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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기술주들 소폭 하락…마이크론은 강세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


중동에서 미국 함정 및 한국 선박의 화재 또는 피격과 관련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제 유가가 변동하면서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소폭 하락으로 출발,일부 상승으로 돌아서며 혼조세를 보였다. 

개장 직후 0.1% 하락한 S&P500은 동부 시간으로 오전 10시 30분에 0.15% 상승으로 돌아섰고, 나스닥 종합 지수는 0.17% 올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0.14 % 하락했다.

이 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러당 102달러를 웃도는 수준으로 올랐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2.4% 넘게 오른 배럴당 110달러 전후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가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반영돼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5bp(1베이시스포인트=0.1%) 상승한 4.42%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3일, 이란과 무관한 국가들의 화물선들을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도록 호위하겠다는 ‘프로젝트 프리덤’을 발표했다. 그는 이 계획이 이 날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화물선 호위 경로 등은 밝히지 않았다. 

이 계획이 실행되기로 한 첫 날, 이란 국영 영어 매체인 프레스TV는 파르스 통신을 인용, 호르무즈 해협에 접근하던 미국 군함이 이란의 미사일에 피격된 후 회항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후 X에 올린 게시물에서 “미 해군 함정은 공격을 받지 않았다”고 이를 부인했다. 한국의 화물선 한 척도 피격 혹은 화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웰스파고 투자 연구소의 대럴 크론크는 "당분간 갈등이 완화되더라도 에너지 가격, 산업 활동,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 같은 영향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당분간 증시는 강세 전망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가들의 의견도 많다.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전략가 나이젤 터퍼는 중동 정세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과 1분기 기업 실적 호조로 증시가 앞으로도 강세 전망을 유지할 이유가 있다고 분석했다.

울프 리서치의 최고 투자 전략가인 크리스 세니엑은 ”매그니피센트 7기업의 견조한 실적으로 AI는 시장에서 가장 지배적인 테마로 남을 것”이며 “투자자들은 반도체와 메모리 등 유망 기술 기업을 계속 추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날 엔비디아, 알파벳,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 대부분이  소폭 하락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8% 가까이 급등했으며 TSMC의 미국주식예탁증권(ADR)도 1.3% 상승했다. 

주말에 8만달러에 육박했던 비트코인은 0.2% 하락한 78,775.98달러에 거래됐다.이더리움은 0.3% 오른 2,335.43달러를 기록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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