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란 변수에 뉴욕증시 혼조…S&P500 사상 최고 뒤 숨고르기

염현석 기자 2026. 5. 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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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103달러·브렌트 111달러선 상승…美 "군함 피격 없어" 부인

(뉴욕=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 특파원= 뉴욕증시가 중동 긴장 재부각과 국제유가 상승 부담 속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란 관련 보도가 엇갈리며 시장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오전 9시40분 기준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0.14% 하락 중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4% 상승 중이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70포인트, 약 0.5% 내렸다. S&P500과 나스닥이 지난 거래일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쓴 뒤 중동 변수와 유가 부담 속에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이날 시장을 흔든 것은 이란발 군사 긴장 보도였다. 로이터가 이란 국영 TV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란 해군은 '미국-시오니스트' 군함이 특정 구역에 진입하는 것을 막았다고 밝혔다. 이란 파르스통신은 별도 보도에서 경고를 무시한 미국 군함이 자스크섬 인근에서 미사일 2발을 맞았다고 전했다. 다만 해당 보도는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미군은 즉각 부인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SNS를 통해 "미 해군 함정이 피격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이후 이란 측 보도에 대한 반박이 나왔다.

국제유가는 즉각 반했다. 오름세가 미군의 반박 이후 증가 폭이 둔화됐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 가량 상승하며 배럴당 103달러 선을 보이고 있고,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도 3% 상승해 배럴당 111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뉴욕증시는 1분기 기업 실적 호조와 중동 긴장 완화 기대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금요일 S&P500지수는 0.29%, 나스닥지수는 0.89% 오르며 장중·종가 기준 모두 최고치를 새로 썼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