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준기,신혜선 호출에 ‘은밀한 감사’ 스며드는 넉살남

박양수 2026. 5. 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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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

[뉴스엔 박양수 기자]

배우 엄준기가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에서 현실감 넘치는 열연을 선보여 화제다.

지난 3회에서 안민수(엄준기 분)는 회사 익명 게시판에 올라온 무광일(오대환 분)의 사내 불륜 의혹 사건을 조사하게 됐다. 같은 팀인 노기준(공명 분) 대신 해당 사건을 배당받게 된 것. 그는 상사 주인아(신혜선 분)의 호출에 수첩과 펜을 챙겨 들고 한달음에 달려갔다. 이후 본격적인 광일과의 면담 및 각종 조사를 거쳐 불륜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지만, 인아의 견책 지시에 난감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럼에도 인아의 뜻에 절대적 충성을 보이며 지시를 따르는 모습을 보여 웃픈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 4회에서는 이른바 민수의 ‘프로 직장인’ 짬바가 더욱 두드러졌다. 회사 복귀 기념으로 감사실에 인사차 들른 상무 전성열(강상준 분)이 단체 회식을 제안하자 적극적으로 호응하며 분위기를 주도한 민수. 성열이 인아를 찾자 재빠른 눈치로 인아의 출장 소식을 알리는가 하면, 회식을 마친 후 다음에 당구를 치자는 성열의 말에 특유의 넉살로 맞받아치는 등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이처럼 엄준기는 상사에 대한 충성심과 월등한 사회생활 모먼트, 조직에서 살아남기 위한 노련함을 디테일하게 구현해 호평을 얻었다. 상황에 따라 급변하는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는 캐릭터의 생동감을 배가시키기도. 무엇보다 사내 이슈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며 주변 인물들과 만들어가는 자연스러운 티키타카 호흡은 그만의 장점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엄준기가 계속해서 보여줄 다채로운 얼굴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엄준기가 출연 중인 ‘은밀한 감사’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뉴스엔 박양수 yasupaen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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