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원정대, 6천 미터 히말라야 미답봉 세계 최초로 밟았다

현서경 2026. 5. 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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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산악 원정대가 히말라야의 미답봉(아무도 발을 들이지 않은 산봉우리)인 사트 피크(SAT PEAK)를 세계 최초로 등정했습니다.

대한산악연맹은 오늘(3일) "한국 원정대가 현지 시간 2일 오후 4시 15분 사트 피크 정상에 올랐다"며 "안치영 원정 대장과 이상국, 이의준 대원이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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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영 대장, 이상국·이의준 대원 정상 등정
외부 지원 없이 등반하는 알파인 스타일로 진행
사트피크 등반 루트 / 사진=대한산악연맹 제공


한국의 산악 원정대가 히말라야의 미답봉(아무도 발을 들이지 않은 산봉우리)인 사트 피크(SAT PEAK)를 세계 최초로 등정했습니다.

대한산악연맹은 오늘(3일) "한국 원정대가 현지 시간 2일 오후 4시 15분 사트 피크 정상에 올랐다"며 "안치영 원정 대장과 이상국, 이의준 대원이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이 등정에 성공한 사트 피크는 해발 6,220m의 높이로, 급경사의 설벽과 날카로운 빙능선, 암·빙 혼합 구간이 이어지는 고난도 루트를 갖췄습니다. 앞서 2022년에 이탈리아 원정대가 전위봉(약 6,100m)까지 진출했으나, 정상까지 오르는 데에는 실패했습니다.

출국을 앞둔 사트 피크 원정대 / 사진=대한산악연맹 제공

안치영 원정 대장을 비롯해 총 7명의 대원으로 구성된 2026 히말라야 사트 피크 원정대는 지난 11일 출국해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한 뒤, 항공편으로 바드라푸르로 이동하고 타플레중 지역을 거쳐 나핀다 협곡 상부에 베이스캠프를 구축하고 등반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28일 베이스캠프를 출발해 캠프1을 구축하고 이튿날 캠프2를 마련한 한국 원정대는 지난달 30일 악천후를 만나 하루를 대기해야 하는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원정대는 지난 1일 캠프3를 구축한 뒤 2일 마침내 동벽과 동남벽 루트를 통해 정상 도달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이번 등정은 간단한 등산 장비와 식량만 챙기고 고정 로프와 외부 지원 없이 등반하는 알파인 스타일로 진행돼 더 의미가 크다는 게 산악연맹의 설명입니다.

노스페이스, DYPNF, HK이노엔 등의 후원을 받고 정상 도전을 마친 한국 원정대는 오는 10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대한산악연맹 조좌진 회장은 "한국 원정대의 사트피크 최초 등정은 대한민국 산악인의 저력과 불굴의 도전 정신을 전 세계에 알린 역사적인 성과"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정통 알피니즘의 가치를 증명해 낸 대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현서경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eokyung03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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