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에 건조특보 해제, 내일 새벽 제주 ‘집중호우’ ‘강풍’ 주의

신방실 2026. 5. 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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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늘이 흐려진다 싶더니, 밤부터 전국에 비가 옵니다.

메마름이 가시며 산불 걱정은 덜겠습니다만, 일부 지역, 집중호우에 대비하셔야 합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잡니다.

[리포트]

녹음이 짙어진 숲에서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순식간에 민가 주변을 에워쌉니다.

불길은 2시간여 만에 잡혔지만, 최근 중부와 전북,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잇따른 산불, 하루 최대 10건 넘게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4월 중순부터 최장 20일 가까이 건조특보가 지속됐기 때문입니다.

내일(3일)은 전국에 메마름을 덜어줄 봄비가 예보돼 오늘(2일) 오후 4시를 기해 건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서해상 저기압의 영향으로 밤새 서쪽 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내일 새벽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예숙/기상청 예보관 : "남서풍 계열의 바람이 강하게 유입되는 제주도에는 내일 늦은 새벽에서 오전 사이 시간당 10에서 3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비는 모레(4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에 최대 120mm, 전남 해안과 경남 남해안에 20에서 60mm 등입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도의 높은 산지엔 1에서 3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예고돼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집니다.

내일 낮 기온은 오늘보다 최대 10도 이상 내려가고, 어린이날 아침까지 평년 수준을 밑도는 선선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어린이날 낮부터는 예년 이맘때 기온을 점차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화면 제공:산림청/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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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실 기자 (weez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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