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상봉쇄, 이란에 7조원 손실?”…이 시각 호르무즈

류재현 2026. 5. 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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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미국의 해상 봉쇄로 이란이 막대한 경제적 타격을 받았다는 미 국방부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란의 원유 수출길이 막히면서 무려 7조 원대에 손실이 발생했다는 겁니다.

오만 현지를 연결하겠습니다.

류재현 기자! 이란은 원유 수출로 국가 재정을 유지하는 나라인데, '7조원'이라는 숫자 어떻게 추산된 겁니까?

[기자]

현재까지 30척이 넘는 이란 유조선이 빠져나오지 못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란 유조선에 실린 원유는 5천3백만 배럴, 우리 돈 7조 원 규모가 발이 묶인 걸로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미 국방부를 인용해 추산했습니다.

또 몇 주 정도면 이란의 모든 원유 저장소가 포화될 거란 전문가 분석도 내놨습니다.

유정은 한 번 가동을 멈추면 재사용이 어려운 데, 이것이 미국이 바라는 거라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미 국방부도 봉쇄 작전이 이란의 테러 자금 지원이나 공격 활동에 치명적인 타격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지금까지 45척의 이란 관련 선박을 차단했습니다.

[앵커]

이란 정부의 자금줄을 차단하려는 미국의 전략. 이걸로 끝이 아니던데요.

추가 제재 대상이 된 기업 어딥니까?

[기자]

네, '경제적 분노' 작전의 일환입니다.

미 국무부가 추가한 제재 대상은 중국 산둥성 소재 석유 하역업체와 대표입니다.

싱가포르 연안에서 환적하는 방식으로 이란 석유를 중국에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파나마, 홍콩 등에 선적을 둔 그림자 선단 운영사도 제재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도 이란 환전소 3곳과 위장 기업에 대한 금융 거래를 차단했습니다.

또 이란에 해협 통행료를 내거나 안전 보장을 요청할 경우 제재할 수 있다는 주의보도 발령했습니다.

현금과 디지털 자산, 비공식 스와프 등을 포함해 이란 대사관을 통한 결제나 기부금 형태의 어떤 거래도 금지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만에서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남서현/화면출처:미국 중부사령부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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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현 기자 (j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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