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정진석 공천 정면 비판…탈당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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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공천을 강행하려는 당 지도부를 향해 "자숙과 반성 없는 행위가 계속될 경우 당을 떠날 수밖에 없다"며 정치적 최후통첩을 보냈다.
김 지사는 2일 오후 자신의 SNS에 '국민의힘에 고(告)합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올리고 현재 진행 중인 공천 과정을 지켜보는 심경을 "억장이 무너진다"고 토로했다.
이어 김 지사는 당 지도부를 향해 "보편성과 상식선에서 판단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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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조길상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공천을 강행하려는 당 지도부를 향해 "자숙과 반성 없는 행위가 계속될 경우 당을 떠날 수밖에 없다"며 정치적 최후통첩을 보냈다.
김 지사는 2일 오후 자신의 SNS에 '국민의힘에 고(告)합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올리고 현재 진행 중인 공천 과정을 지켜보는 심경을 "억장이 무너진다"고 토로했다.
그는 입장문에서 "지난 12.3 계엄 이후 1년 6개월간의 비참하고 암울했던 우리의 현주소를 잊었느냐"고 반문하며 "이제는 우리가 짊어졌던 멍에와 사슬을 벗어 던지고 끊어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계엄 사태 당시 책임 있는 위치에 있었던 정 전 실장의 공천이 국민적 상식에 어긋난다는 점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이다.
이어 김 지사는 당 지도부를 향해 "보편성과 상식선에서 판단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김 지사는 국민의힘에 대한 애정을 표하면서도 결별 가능성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지난날의 과오마저 함께 짊어지고 갈 것"이라면서도 "자숙과 반성 없이 국민적 양심에 반하는 행위를 한다면 떠날 수밖에 없다"고 명시했다.
마지막으로 "부디 불행한 사태가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여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즉각적인 행동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정치권에서는 김 지사의 이번 발언을 당의 인적 쇄신을 요구하는 마지막 경고로 해석하고 있다.
충청권 정계의 핵심 인물인 김 지사가 사실상 탈당을 시사함에 따라 공천 결과에 따른 당의 분열 가능성 등 후폭풍이 거셀 전망이다.
조길상 기자 cks7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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