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균안 7이닝 2실점 시즌 첫 승' 롯데, SSG에 역전승 거두며 3연승 질주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2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로써 오랜만에 3연승을 달린 롯데는 11승 1무 17패를 기록, 키움 히어로즈(11승 18패)를 제치고 9위로 올라섰다.
연패를 당한 SSG는 17승 12패로 3위에 머물렀다.
롯데 선발투수 나균안은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사사구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타선에선 윤동희가 3안타를 터뜨렸고, 빅터 레이예스도 3타점과 함께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SSG 선발투수 베니지아노는 5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2실점으로 기록했고, 헤드샷으로 인해 퇴장을 당했다.
SSG가 대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나균안의 3구 143km/h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리드를 잡았다.
반면 롯데는 베니지아노를 뚫어내지 못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물러난 롯데는 2회초 2사 후 박승욱이 내야 안타로 나갔으나 전민재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와 4회에는 모두 삼자범퇴를 당하면서 기회조차 만들지 못했다.
그 사이 SSS가 격차를 벌렸다. 4회말 최정이 2루타로 나간 무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에레디아의 1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다.
5회까지 침묵하던 롯데는 6회에 단번에 경기를 뒤집었다. 6회초 한태양이 우전 안타로 나간 무사 1루에서 장두성이 베니지아노의 146km/h 직구를 머리에 맞았다. 이로 인해 베니지아노는 퇴장을 당했다.
이후 윤동희가 바뀐 투수 노경은을 상대로 안타를 때려내며 만루를 채웠고, 무사 만루에서 레이예스의 2타점 우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무사 1, 2루에서 유강남의 다시 만루를 채운 뒤 노진혁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전민재의 1타점 적시타로 4-2로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가 기세를 더욱 올렸다. 7회초 신윤후의 좌전 안타, 윤동희의 2루타, 레이예스의 고의사구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박승욱의 밀어내기 볼넷, 박시후의 폭투로 2점을 더 추가했다.
SSG는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7회말 오태곤이 2루타, 최준우가 우전 안타로 나간 1사 1, 3루에서 조형우의 병살타로 득점이 무산됐다.
롯데가 쐐기를 박았다. 8회초 한태양이 볼넷을 골라낸 뒤 도루까지 성공한 1사 2루에서 윤동희의 중전 안타, 레이예스의 1타점 적시타로 7-2까지 달아났다.
SSG도 맞불을 놨다. 8회말 박성한의 우전 안타, 정준재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최정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면서 5-7까지 바짝 추격했다.
롯데는 경기를 끝내기 위해 9회말 마운드에 김원중을 올렸고, 세 타자를 깔끔하게 솎아내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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