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호르무즈 봉쇄 후 첫 러시아산 원유 수입…"조달처 다각화"

2026. 5. 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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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2 프로젝트에서 생산한 액화천연가스를 실은 선박 [AP=연합뉴스 제공]

일본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산 원유를 들여온다고 교도통신이 2일 보도했습니다.

경제산업성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정유사인 다이요석유가 러시아 극동 석유·천연가스 개발사업 '사할린-2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된 원유를 스팟(임의계약) 방식으로 계약했으며, 지난달 하순 유조선에 실려 사할린을 출발했습니다.

러시아산 원유는 이르면 3일 밤 다이요석유의 정유 설비가 있는 에히메현에 도착할 전망입니다.

사할린-2 프로젝트는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가스프롬 주도로 극동 사할린주 북동쪽 해상에 있는 룬스코예 가스전 등지에서 액화천연가스(LNG)와 원유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일본 미쓰비시상사와 미쓰이물산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교도통신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은 원유 조달처를 다각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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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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