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산 자동차와 트럭에 대한 관세를 25%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다만 어떤 법적 권한을 근거로 관세율을 높일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EU가 완전히 합의된 무역협정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며 "다음 주부터 미국으로 들어오는 EU산 자동차와 트럭에 부과되는 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dldj "미국 내 공장에서 자동차와 트럭을 생산하면 관세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양측은 EU산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 수준으로 조정하는 내용의 무역 합의를 추진해 왔지만, EU 내부 입법 절차가 지연되면서 미국 측 불만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EU는 정상적인 입법 절차를 따르고 있으며 미국 측과 계속 소통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EU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유럽 측은 미국이 기존 합의와 다른 조치를 취할 경우 EU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선택지를 검토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럽의회 무역위원장 베른트 랑게도 이번 조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