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구 달성에 이진숙 단수공천…'정진석 출마' 충남 공주는 보류
1일 박덕흠 공관위원장 브리핑
부산 북구갑, 박민식·이영풍 간 경선 진행
"정진석, 윤리위 진행 中…7일까지 발표 예정"

[더팩트ㅣ이하린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일 대구 달성군에 이진숙 후보를 단수추천키로 한 가운데, 윤석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인 정진석 후보가 출마 선언한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지역 공천은 보류키로 했다.
박덕흠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이날 "재보선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면접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경선 및 단수 추천 지역을 최종 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대구 달성군(이진숙) △인천 연수구갑(박종진) △인천 계양구을(심왕섭) △광주 광산구을(안태욱) △울산 남구갑(김태규) △경기 하남시갑(이용) △제주 서귀포시(고기철) 지역구에 후보를 각각 단수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보궐 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 북구갑 지역은 박민식 후보와 이영풍 후보 간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선출키로 했다. 당초 부산 북구갑은 경선 시간의 물리적 부족을 이유로 단수추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 선거구 중 하나였다.
박 위원장은 "구민의 뜻을 오롯이 반영되는 경선을 통해 북구갑 지역 발전을 이끌어갈 최적의 일꾼을 가려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출마로 화제가 된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지역의 공천은 일시적으로 보류하기로 결정됐다. 앞서 정 실장은 해당 지역 보궐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절윤(絶尹)은 너무 가혹하다"고 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출마 운운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조승래)" "미쳐도 단단히 미쳤다(윤건영)", "이럴 수 있는 게 충격적. 윤석열 옥중출마(박수현)" 등 다소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박 위원장은 이날 공천 발표를 마친 뒤 '충남 공주 지역 공천이 보류된 이유'를 묻는 말에 "윤리위 절차가 진행 중이라 이의신청이 돼 있어 그 부분은 보류하기로 했다"며 "오는 7일까지 발표할 예정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정 전 실장은 이날 예정된 공관위 면접에 참석하지 않았는데,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공관위에서 보류에 대한 결정을 먼저 의결해 정 전 비서실장에게 (사전에) 알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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