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T 팬덤, '젖꼭지 측정' 강요한 '짠한형 신동엽'에 뿔났다…단체행동 예고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글로벌 차트를 석권하며 절정의 인기를 구가 중인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팬덤 '모아'가 단단히 뿔이 났다.
아티스트를 향한 무례한 성희롱적 연출을 감행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을 저격하며 거센 단체 행동에 나선 것이다.
사건의 발단은 최근 '짠한형' 제작진이 업로드한 수빈과 범규의 출연 예고편이었다.
해당 영상에는 진행자들이 수빈의 특정 신체 부위인 젖꼭지 길이를 측정하라고 집요하게 몰아세우는 장면이 포함되어 충격을 안겼다. 당사자인 수빈이 직접 “수치스럽다”고 고통을 호소하며 불쾌함을 드러냈음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은 이를 예능적 재미로 포장해 배포했다.
팬들의 거센 항의가 빗발치자 제작진은 슬그머니 영상을 삭제했으나, 사과 한마디 없는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초대석에 아이돌 불러서 저급한 짓 하는 걸 진심으로 재밌으라고 내보낸 건가. 성희롱적 행동을 콘텐츠라고 낸 건가", "본인이 수치스럽대잖아요. 다음 회차 폐기해 주세요"라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결국 참다 못한 팬덤 '모아'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한 실력 행사를 결정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입장문을 통해 “앨범 프로모션으로 출연한 예능 '짠한형' 예고편에서 아이돌이 출연하는 콘텐츠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부적절한 수위의 발언과 행동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팬덤 모아는 해당 방송 예고편에 성희롱에 가까운 장면이 포함된 점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이에 아티스트에 대한 존중과 보호를 요구하기 위해 빅히트 뮤직을 대상으로 트럭 시위를 진행하고자 한다”며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지난 4월 발표한 미니 8집 ‘7TH YEAR: 가시덤불에 잠시 바람이 멈췄을 때’로 음악 방송 5관왕이라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것은 물론, 미국 ‘빌보드 200’ 차트 3위에 진입하며 월드 스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중이다.
아티스트의 드높은 위상에 걸맞지 않은 저급한 예능 연출이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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