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아파트 화재 감식…“폭발·방화 여부 집중 조사”

허시언 기자 2026. 5. 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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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경기도 의왕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1일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해 감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경기 의왕 내손동 아파트 화재 현장 합동 감식이 진행됐다.

경기 의왕경찰서와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은 1일 오전 10시30분부터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14층 세대를 중심으로 감식을 했다.

앞서 전날 오전 10시30분께 아파트에서 불이 나 세대 거주자인 60대 남성 A 씨가 추락해 숨졌고, 세대 내 화장실에서 아내인 50대 B 씨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A 씨 옷 안에서는 경제적 어려움 등 개인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적힌 유서가 발견됐다.

감식을 진행한 경찰 관계자는 “집 전체가 불에 완전히 타서 감식이 쉽지 않았다”며 “폭발음을 들었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폭발과 방화 여부, 최초 발화 지점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불이 난 아파트 1개 동은 지상 20층, 지하 1층, 연면적 8800여㎡ 규모로 총 78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해당 아파트는 2002년 준공돼 당시 16층 이상 층에만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였던 규정이 적용됐던 관계로 화재가 발생한 14층에는 설치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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