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언론 "한국, 미·이란 사이 신중한 균형 노력"

2026. 5. 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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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언론이 전쟁 후 미국의 압력과 이란과의 관계 유지 사이에서 한국이 신중하게 균형을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이를 주목할 만하다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란 반관영 메흐르통신은 지난달 29일 '이란 전쟁 기간 한국 행동에 대한 전략적 검토' 제목의 시론을 통해 "이번 위기에서 한국은 미국의 일부 서방 동맹들과 달리 정치적 입장 표명에 국한하지 않고 일련의 실질적 조치를 실행하고 정치적 신호를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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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하 외교장관 특사, 이란 외무장관 면담 이란에 파견된 정병하 외교부 장관 특사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오후 테레한에서 세예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2026.4.23 [연합뉴스 제공]

이란 언론이 전쟁 후 미국의 압력과 이란과의 관계 유지 사이에서 한국이 신중하게 균형을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이를 주목할 만하다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란 반관영 메흐르통신은 지난달 29일 '이란 전쟁 기간 한국 행동에 대한 전략적 검토' 제목의 시론을 통해 "이번 위기에서 한국은 미국의 일부 서방 동맹들과 달리 정치적 입장 표명에 국한하지 않고 일련의 실질적 조치를 실행하고 정치적 신호를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메흐르 통신은 이란 전쟁 후 한국 정부가 취한 구체적 행동의 예시로 지난달 14일 국제적십자위원회를 통해 이란에 총 50만 달러, 우리돈 약 7억 4천만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 것과 함께 이란에 정병하 외교장관 특사를 파견한 것을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한국이 미국의 전략적 동맹국이지만, 이번 사안에서 미국의 정치적 동반자에 머무르지 않고 적어도 인도주의적 수준에선 이란 국민과 군사적 압박 논리를 구분하려 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메르흐 통신은 한국 정부의 실질 조치와 더불어 이재명 대통령의 공식 입장 또한 주목할 만하다고 짚었습니다.

매체는 "이 대통령은 위기가 계속되는 상황에 대응해 '평화를 향한 용감한 발걸음'을 촉구하고 긴장 완화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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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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