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출 858억달러⋯두 달 연속 800억달러 돌파

홍선혜 기자 2026. 5. 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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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가득한 부산항 신선대 부두 연합뉴스 제공.

올해 4월 수출이 두 달 연속 800억 달러를 넘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8.0% 증가한 858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16.7% 늘어난 621억1000만 달러였으며, 무역수지는 237억7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일평균 수출은 35억8000만 달러로 3개월 연속 30억 달러를 웃돌았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319억 달러로 173.5% 증가하며 전체 증가를 견인했다. 컴퓨터 수출도 40억8000만 달러로 큰 폭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 수출은 61억7000만 달러로 5.5%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중국(177억 달러, +62.5%)과 대미국(163억 달러, +54.0%) 수출이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15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월 수출과 무역수지는 중동 전쟁이 두 달 이상 이어지는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2개월 연속 수출 800억 달러 이상, 무역수지 2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고 하며, “이는 전세계적인 AI 투자 확대,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제품 단가 상승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공급망을 확보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반면 “주요 품목 경쟁 심화, 중동 전쟁에 따른 원재료 수급 어려움 등 수출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하고, “정부는 마켓팅·금융·보험 지원과 수출 시장 다변화 정책 등을 통해 수출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한편, 적극적으로 통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원유·나프타 등 대체 물량을 추가 확보함으로서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3월 수출은  861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3월 수출은 반도체가 하드캐리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쓸 수 있었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51.4% 오른 328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월 무역 수지도 257억4000만 달러 흑자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홍선혜 기자 redsu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