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기업 호실적에 뉴욕증시 상승…S&P500·나스닥 사상 최고
AI 호조에 美기업 전반 호실적…알파벳 10%↑
신규 실업수당 청구 57년만 최저…노동시장 호조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뉴욕증시가 30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달 들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0%, 15% 올라 2020년 이후 최고의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 건설장비 회사 캐터필러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붐에 힘입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10% 급등, 다우지수를 끌어 올렸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구글 모회사 알파벳도 이날 10% 이상 폭등하며 나스닥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예상보다 높은 AI 투자지출을 발표한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7%, 4% 내렸다.
경제지표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만9000건으로 1969년 이후 가장 적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감소세를 보였다. 노동시장이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국내총생산(GDP)는 올해 1분기에 전분기 대비 연율 2.0%(속보치) 성장했다. 지난해 말 정부 셧다운으로 위축됐던 정부 지출이 반등하면서 성장률을 끌어올렸다. 다만 시장 예상치였던 2.2% 성장에는 못 미쳤다.
한편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고조되며 전날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국제유가는 이날 반락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3% 하락한 배럴당 114달러에 거래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1%대 내렸다.
머피앤실베스트의 수석 자산 관리사 겸 시장 전략가 폴 놀테는 “경제 지표들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진정시켰으며 여러 기업들의 실적이 상당히 좋았다”며 “경제 상황에 변화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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