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분기 성장률 2%로 회복... AI 투자 덕분

선정민 기자 2026. 4. 30. 23: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실업수당 청구는 57년 만에 최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더 낮아져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후보자/로이터 연합뉴스

미국의 올 1분기 성장률이 2%로 올라섰다. 미국 경제는 작년 4분기 정부 셧다운 등의 영향으로 성장률이 0.5%로 둔화했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5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고용 시장이 안정을 나타냈다.

이란 전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가운데 경제 지표도 개선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더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김영재

미 상무부는 30일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속보치가 전기 대비 연율 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다만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에는 못 미쳤다.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과 불확실성에도 데이터센터 건설 등 인공지능(AI) 관련 대규모 기업 투자가 성장을 이끌었다. 개인소비는 1.6% 상승해 작년 4분기(1.9%) 대비 증가세가 둔화한 반면, 민간투자가 8.7% 급증하며 이를 상쇄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4월 19~2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8만9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2만6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만2000건)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만건 아래로 떨어진 것은 1969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이민 감소와 경제활동 참가율 하락으로 노동 공급이 줄었지만 AI 도입 등으로 기업들의 노동 수요 증가세도 둔화하면서 노동시장이 균형 상태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기준금리 선물 시장 가격을 반영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현 수준인 연 3.5~3.75%에서 동결될 가능성은 82%로 예측됐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