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노조도 책임의식 필요"...노사 양측에 상생협력 당부

박조은 2026. 4. 3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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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노동절을 앞두고 노사 모두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노사갈등을 염두에 둔 메시지로 보이는데, AI 대전환이라는 중차대한 도전을 이겨내려면 상생과 협력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동절을 앞두고 열린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노사 양측에 상생과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AI 대전환으로 노동과 산업현장이 근본적인 변화에 노출될 거라며, 자신만 살겠다며 과도한 요구나 부당한 요구를 해 국민의 지탄을 받는다면, 해당 노조는 물론 다른 노동자들에게도 피해를 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나만 살자가 아니고 노동자 모두가 또 국민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책임 의식과 연대 의식도 필요하겠습니다.]

삼성전자 노조가 파업을 예고한 것을 포함해 최근 노사 갈등에 대한 우려가 번지는 상황을 염두에 둔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또 사용자 역시 노동자를 소중한 동반자로 대우해야 하고, 같은 책임 의식과 연대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동절이 올해 처음 법정 공휴일로 지정된 데 대해서는 노동의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넓게 보면 모두가 똑같은 대한민국 구성원이라고 생각하고 역지사지하면서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또 비정규직 노동자의 노동조건도 공정한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정부부터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중동 상황과 관련해선 대외 여건이 매우 어렵지만 지난 1분기 GDP 성장률이 5년 6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견조한 회복 흐름을 꾸준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불투명한 만큼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적극적인 물가안정 대책과 함께 매점매석 같은 반사회적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단호하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박조은 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YTN 박조은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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