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뉴스] "국힘, 재보궐 8개 이겨야" 고성국의 희망고문?
[앵커]
비하인드 뉴스, 이성대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시작할까요.
< 고성국의 희망고문? >
[기자]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14곳으로 확정됐습니다.
그러자 대표적인 윤어게인이자 장동혁 대표를 적극 지지하고 있는 고성국 씨가 국민의힘의 목표치를 제시했습니다.
총 14곳 중 8곳에서 승리해야 한다면서, 이 목표에 맞춰 후보를 공천하고 선거 전략을 짜야 한다고 주문했는데요.
14곳은 기존에 민주당 13곳과 국민의힘 1곳이었죠.
고성국 씨 주장대로면 국민의힘은 대승을 거두게 되는 셈입니다.
[앵커]
숫자가 매우 구체적인데 근거는 뭡니까?
[기자]
고성국 씨에 따르면 잠깐 보시면 민주당 강세 지역인 호남과 제주 4군데 빼고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였죠.
인천 연수, 계양을과 또 강훈식 비서실장의 충남 아산을 제외하고 나머지 전부는 해 볼 만하다, 승산이 있다라는 주장인데 고성국 씨 분석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고성국/유튜버 (유튜브 '고성국TV') : 충남 공주·부여·청양, 이건 정진석을 출마시키면은 뭐 99.9% 이깁니다. 연수갑은 황우여 의원이 거기서 5선을 했던 지역입니다. (나머지도) 이겼던 지역이고 우리가 우세한 지역이었어요. 대략 따져 보면 7개, 8개 정도의 재·보궐 선거를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또 우리가 이겨야 한다.]
그런데 다만 들어보신 것처럼 여론조사와 같은 어떤 구체적인 데이터에 근거한 게 아니라 과거에 이겼다거나 당연히 이겨야 한다는 어찌 보면 자신의 희망 섞인, 당위 섞인 목표다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거고요.
게다가 너무 목표를 높게 잡은 게 아니냐, 일종의 희망고문 아니냐는 의문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물론 선거는 끝까지 봐야겠지만 지금까지 흐름을 쭉 보면 국민의힘의 여건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닌 것 같고 그래서 14개 중에서 8개 지역구나 이길 수가 있을까라고 공개 주장을 해버리면 장동혁 대표가 달성해야 되는 목표가 높아지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장동혁 대표한테 좋지는 않을 것 같아요.
[기자]
바로 그런 점이 있는 건데요.
지금 장동혁 대표를 적극 지지하고 있는 고성국 씨가 결과적으로 선거 승리의 기준을 높게 잡음으로써 오히려 장 대표에게 더 부담을 지우는 그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어려운 숙제를 내줬다 이렇게 볼 수도 있는 것이죠.
설사 고성국 씨의 희망대로 만약 7~8군데를 이기기 위해서는 당장 당 안에서부터 똘똘 뭉쳐야 되겠죠.
그런데 고성국 씨는 정작 당 내분을 키우고 있다 이런 분석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최근 자신의 방송에서 장 대표가 지명한 그 최고위원이 고성국 씨 방송에 나와서 배현진 서울시당위원장을 향해서 상당히 막말을 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고성국/유튜버 (유튜브 '고성국TV' / 지난 28일) : 배현진이 하는 거 보면 아주 악의적이고 진짜 반복적이에요. 계속 놔두실 거예요?]
[조광한/국민의힘 최고위원 (유튜브 '고성국TV' / 지난 28일) : 상당히 많은 분들이 부글부글하죠. 사실은 우리 당의 뭐 암적 존재라고 봐야 되겠죠.]
[기자]
저런 표현 법사위처럼 여야가 첨예하게 싸울 때 나오더라도 큰 논란이 될 표현인데 다름아닌 같은 당에서 상대방을 향해서 그것도 웃으면서 이야기하고 있는 저런 모습이 본인이 이야기한 8석 이상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이런 비판도 있는 겁니다.
[앵커]
저는 저 기사 제목으로만 쭉 봤는데 저 방송에서 한 발언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고 씨 방송에 나와서 한 이야기입니다.
[PD 강소연 조연출 이솔 박서현 작가 김나현 영상디자인 신하림 남수민 영상자막 홍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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