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아파트 화재 2명 사망·6명 부상…방화 의심
[앵커]
오늘(30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의 한 아파트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불은 약 2시간 만에 꺼졌지만, 화재로 2명이 숨지고 주민 6명이 다쳤는데요.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살펴 보겠습니다.
배규빈 기자.
[기자]
네,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아파트 앞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아파트 외벽이 검게 그을린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텐데요.
약 7층 규모의 아파트 창도 모두 깨져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아파트에서 불이 나 사람이 추락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소방당국은 접수 7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10시 45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는데요.
연합뉴스TV에 들어온 당시 제보 영상을 보면, 불이 날 당시 아파트 안에서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왔습니다.
소방호스를 이용해 물을 뿜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불길이 워낙 거세다보니 쉽사리 불길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이 불로 14층에 거주하던 60대 남성 1명이 추락해 숨졌는데요.
화재가 발생한 세대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50대 여성 1명이 화장실 안에서 연기를 마시고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두 사람은 부부 관계로 파악됐습니다.
집 안에서는 숨진 남성이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소방당국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경찰과 합동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2명 외에 주민 6명은 화상과 연기흡입 등 경상을 입었습니다.
화재 당시 경보기는 제대로 작동한 걸로 확인됐는데요.
소방당국은 약 1시간 50분 만인 오후 12시 반쯤 불을 모두 끄고, 1시 반쯤 인명 수색 작업을 종료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의왕시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송철홍]
[영상편집 진화인]
#화재 #의왕시 #내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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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빈(bea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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