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화물차 사망사고 급증…경찰, 취약시간대 단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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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물차 사망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경찰이 관계기관과 함께 사고 취약 시간대를 중심으로 현장 단속과 예방 순찰을 강화한다.
30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화물차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4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3명 대비 13.8% 증가했다.
경찰이 올해 3월까지 발생한 화물차 사망사고를 시간대별로 분석한 결과, 오전 6시부터 8시 사이 사망자가 24명(17.1%)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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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평균 사망자수 대비 9.9% ↑
암행순찰차·캠코더 활용해 단속 강화

[파이낸셜뉴스] 최근 화물차 사망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경찰이 관계기관과 함께 사고 취약 시간대를 중심으로 현장 단속과 예방 순찰을 강화한다.
30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화물차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4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3명 대비 13.8% 증가했다. 최근 3년간 같은 기간 화물차 교통사고 평균 사망자 수인 127.3명과 비교해도 9.9% 늘어난 수준이다.
실제 지난 10일 강원 동해시에서는 이륜차와 25t 화물차가 추돌해 80대 이륜차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 6일에도 인천 강화군의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1t 화물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아 50대 화물차 운전자가 사망했다.
경찰이 올해 3월까지 발생한 화물차 사망사고를 시간대별로 분석한 결과, 오전 6시부터 8시 사이 사망자가 24명(17.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낮 12시부터 오후 2시 사이가 16명(11.4%)으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인 심야~새벽 시간대 사망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 종류별로는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사고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전체 사망자 59명 중 32명(54.2%)이 화물차 사고로 숨졌으며 이 가운데 17명(53.1%)은 후방 추돌사고로 분석됐다.
운전자 연령대별 사망자는 60대가 39명(27.9%)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33명(23.6%), 40대 29명(20.7%) 순이었다. 특히 50~60대 화물차 운전자가 전체 사망사고의 51.4%를 차지해 상대적으로 사고 위험이 높은 연령층으로 지목됐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대형화물차 사고 예방을 위해 암행순찰차와 캠코더 등을 활용해 주요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특히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야간 시간대 화물차 고속도로 통행료가 한시적으로 면제되면서 화물차 통행량이 늘어 사고 위험이 커질 것으로 보고, 한국도로공사·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합동 단속에 나선다. 경찰은 주요 요금소와 나들목, 휴게소 등에서 화물차 정비 불량과 불법 개조 여부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또 화물차 통행이 많은 주요 노선 요금소 41곳에는 암행순찰차 등 인력과 장비를 집중 배치해 안전띠 미착용, 과적, 지정차로 위반 등 법규 위반 행위에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오후 11시부터 오전 4시까지 순찰차 경광등과 스피커를 활용한 '졸음운전 알람 순찰'도 반복 시행한다. 고속도로 가변형 전광판을 통한 홍보도 병행해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이서영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직무대행은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쉬운 화물차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며 "도로 위 모든 운전자가 안전띠 착용과 같은 기본적인 안전 운전 습관을 생활화하고, 바쁠수록 조금 더 여유 있는 양보 운전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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