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대통령 '공정임금', 소상공인 가게 문 닫으라는 소리"
장동혁 "이재명 정권, 경제 살리기는 커녕 소상공인 죽이기 정책만"
소상공인들, 최저임금 개선 등 22개 정책 과제 전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30여일 앞두고 소상공인연합회를 만나 "이재명 정권의 소상공인 죽이기를 국민의힘이 막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소상공인연합회 6·3지방선거 정책과제 전달식'에서 "최악의 불경기에 고물가·고유가까지 중동전쟁의 그림자가 소상공인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소상공인 여러분은 대한민국 경제의 모세혈관이다. 소상공인이 잘 돼야 대한민국 경제도 구석구석 건강해질 수 있다"며 "가장 먼저 가게 셔터를 올리고 가장 늦게 문 닫으며 골목경제에 불을 밝히고 계신다. 소상공인 여러분의 가게 불빛이 크고 밝을 때 대한민국의 내일도 더 크고 밝아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가게의 폐업은 한 가족의 생계가 무너지는 일이고, 한 골목의 어둠은 한 도시의 활력이 식어가는 신호"라며 "그런데도 이재명 정권은 경제를 살리기는 커녕 소상공인을 죽이는 정책만 줄줄이 내놓고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 바로 얼마 전 이재명 대통령이 지시한 소위 '공정임금'만 해도그렇다"며 "짧게 고용한 근로자에게 월급을 더 얹어주라는 건데, 단기근로자를 수시로 쓸 수 밖에없는 소상공인에게는 가게 문을 닫으라는 소리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이어 "오늘 소상공인 여러분께서 전해주실 정책 과제에는 밤잠을 줄여가며 가게를 지키고 계신 소상공인의 절박한 호소가 담겨있다 생각한다"며 "골목경제를 살려달라는 여러분의 간절한 처방, 그 한 줄 한 줄에 담긴 무게를 무겁게 받아들여 정책으로 만들어내겠다"고 했다.
이날 정책제안서를 전달한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임금 근로자의 통상적인 임금에도 턱없이 못 미치는 소득 구조 속에서 많은 소상공인들이 이미 한계 상황에 놓여 있다"며 "여기에 고금리 고환율이 지속되고 내수 침체와 중동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소상공인들은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는 소상공인 어려움과 고충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 대안이 마련돼야 할 중요한 계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소상공인연합회는 최저임금 제도 개선과 주요 수당 폐지, 노동임금 구조 개선, 소액 긴급 금융 도입, 지역 신보 금융지원 확대, 소상공인 복지 및 재도전 지원 체계 구축 등 이 담긴 22개 정책 과제를 전달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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