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믿을 것 봤다’고 해, 매우 흥미로울 것”…‘UFO 자료’ 공개 예고한 트럼프

이원율 2026. 4. 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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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확인비행물체(UFO)에 대한 다수의 자료를 가까운 미래에 공개하겠다고 29일(현지시간) 재차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에도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보수성향 단체 '터닝포인트 USA' 행사 중 UFO와 관련해 "매우 흥미로운 문서를 많이 찾았다"며 이들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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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차 언급…“가까운 미래, 가능한 많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게티이미지닷컴]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확인비행물체(UFO)에 대한 다수의 자료를 가까운 미래에 공개하겠다고 29일(현지시간) 재차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의 백악관으로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에 탄 우주비행사를 초청한 자리 중 UFO 관련 파일 공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까운 미래, 가능한 많이 (UFO 관련 파일을)공개할 예정”이라며 “사람들에게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것은 오랫동안 사람들의 마음에 있었다”며 “사람들은 UFO에 대해, 그리고 UFO나 관련 물질에 대해 어떤 것이든 알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로 첫 번째 임기 동안 많은 사람들과 인터뷰했고, (우주선)조종사들도 몇몇 인터뷰했다”며 “그들은 ‘당신이 믿지 못할 것들을 봤다’고 했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에도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보수성향 단체 ‘터닝포인트 USA’ 행사 중 UFO와 관련해 “매우 흥미로운 문서를 많이 찾았다”며 이들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곧 첫 공개가 되면 여러분들은 직접 그 현상이 사실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연방정부에 UFO와 외계생명체, 미확인 이상현상(UAP)과 관련한 정부 문서를 확인해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팟캐스트 인터뷰 중 “외계인은 실재한다”는 발언을 한 직후 이뤄진 것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 발언으로 논란이 되자 “우주는 매우 광대하기에 통계적으로 어딘가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은 높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진짜 있는지 아닌지 나는 모르겠다”며 오바마 전 대통령의 발언을 놓곤 “그는 기밀을 누설했다. 그렇게 하면 안 된다.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UFO 청문회’도 재주목

이런 가운데, 지난 2024년 11월 미 하원 감독위원회 소위원회가 연 이른바 UFO 청문회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당시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미 해군 소장 팀 갤로뎃은 2015년에 처음 인지하게 됐다는 UFO의 존재를 증언했다.

당시 해군에 복무 중이던 그는 미 함대 사령부 소속 인사에게 비행물체 영상이 첨부된 이메일을 받았다고 했다.

이는 해군 소속 항공기가 훈련 중 찍은 영상이었다. 갤로뎃의 눈에 영상에 등장하는 비행물체는 미군 군용기와 다른 구조적 특성과 비행 양상을 보였다. 이메일에는 ‘공중 충돌 위기가 몇 차례 있었고,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훈련이 취소될 수도 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다음 날 이메일은 갤로뎃의 계정에서 사라졌다고 한다.

미 국방부 전직 당국자 루이스 엘리존도도 청문회 증인으로 나와 “미국과 일부 적성국이 미확인비행현상(UAP)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가 우주에서 혼자가 아니라는 점을 숨기기 위해 비밀로 하고 있다”며 “분명히 말한다. UAP는 실재한다. 우리 정부나 다른 어떤 정부가 만든 게 아닌, 첨단 기술이 전세계의 민감한 군사 시설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국가정보국장실(ODNI)이 2004년부터의 관련 보고서를 검토해 2021년에 낸 보고서에는 미국과 적성국의 역량을 넘어서는 기술이 동원된 것으로 보이는 사례가 몇몇 있다는 지적이 있기는 하지만, 국방부는 결국 평범한 물체로 식별될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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