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쟁에 37조원 썼다, 주로 폭탄·미사일"…"우리가 이겨"
유혜은 기자 2026. 4. 30. 07:10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에 지금까지 250억 달러(약 37조원)를 썼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제이 허스트 미국 전쟁부 회계감사관은 이날 미 연방 하원 군사위원회의 청문회에서 이처럼 밝혔습니다.
허스트 감사관에 따르면 해당 비용은 주로 폭탄과 미사일 비용으로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시작한 이후 전쟁 비용 추산치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허스트 감사관이 수치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이는 전쟁부가 처음 전쟁을 위해 요청한 예산안 2000억 달러보다 적었고, 전쟁 시작 이후 지출이 크게 둔화했음을 시사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의회 청문회에는 전쟁 이후 처음으로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장관이 출석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현재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이자 가장 큰 적은 의회 내 민주당과 일부 공화당원들의 무모하고 무책임하며 패배주의적인 발언"이라며 이란 전쟁에 의문을 제기한 양당 의원들을 질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개입한 과거 다른 전쟁에 비해 이란 전쟁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현재 전쟁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놀라운 군사적 성공"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에 민주당 의원이 "하지만 우리가 전쟁에서 이기고 있나"라고 되묻자, 헤그세스 장관은 "물론이다"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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