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 보유 원치 않아”…트럼프, 대이란 해상봉쇄 장기화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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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핵프로그램 포기를 압박하며 대이란 해상봉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2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15분간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진에 이란의 핵 포기를 끌어내기 위한 장기 봉쇄 준비를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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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30/mk/20260430070902251hcpt.png)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2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15분간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상봉쇄가 폭격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이 현재 숨이 막히는 상태이고 상황은 더 나빠질 것이라면서 “그들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은 합의를 원하고 있고, 내가 봉쇄를 유지하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나도 그들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봉쇄를 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사적 옵션도 여전히 열려 있는 상황이다. 악시오스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중부사령부가 협상 교착을 타개하기 위한 단기 공습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28일 밤 기준으로 실제 군사 행동 명령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해상봉쇄 장기화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진에 이란의 핵 포기를 끌어내기 위한 장기 봉쇄 준비를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정유업계와의 회동에서도 수개월 지속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상황은 사실상 교착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1일 기한 없는 휴전을 선언한 이후 군사 공격과 대면 협상 모두 멈춰선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은 농축 우라늄 처리와 핵시설 해체, 향후 농축 중단 등을 포함한 ‘완전한 핵 포기’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전쟁 종식을 먼저 논의한 뒤 핵 문제를 협의하자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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