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하다" 양정원, '사기 혐의' 7시간 조사 끝…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MD이슈]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방송인 양정원(37)이 7시간의 경찰 조사 끝에 귀가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양정원은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약 7시간의 조사를 받은 뒤 오후 7시 17분쯤 귀가했다. 조사를 마친 뒤 양정원은 취재진의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현장을 떠났다.
앞서 이날 낮 12시 30분경 경찰서에 출석한 양정원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억울한 부분은 꼭 밝히겠다. 진실이 잘 밝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실제 학원 운영에 관여 여부와, 가맹점주들의 피해 인지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랜차이즈 학원 대표와의 대질조사도 함께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정원은 지난 2024년 7월 자신이 광고 모델로 활동했던 필라테스 학원 가맹점주들로부터 사기 및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피소됐다. 이들은 양정원의 프로필과 학원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겠다는 홍보물을 믿고 계약했으나, 필라테스 기구를 시중가보다 비싸게 공급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양정원은 같은 해 12월 '혐의없음'로 불송치 처분을 받았으나, 처분 과정에서 수사 무마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재력가로 알려진 남편 이모씨가 강남경찰서 수사1과 팀장이었던 송모 경감에게 향응을 제공하고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청탁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검찰은 이씨를 구속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사건에 연루된 경찰 관계자들은 직위해제되거나 감찰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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