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 없는 버터맥주'…어반자카파 박용인, 항소심도 징역 1년 구형

김한길 기자 2026. 4. 2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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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자카파 박용인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버터 없는 버터맥주' 논란을 일으킨 보컬그룹 어반자카파 멤버이자 버추어컴퍼니 대표인 박용인에게 검찰이 1심과 동일한 징역 1년을 구형했다.

29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검찰은 박용인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는 1심 구형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앞서 박용인과 버추어컴퍼니는 2022년부터 2023년 초까지 편의점 등에서 맥주를 판매하면서 실제로 버터를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SNS와 홍보물에 '버터맥주' '버터베이스' 등으로 광고해 소비자가 원재료를 오인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2월, 1심 재판부는 이를 거짓·과장 광고로 보고 박용인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법인에는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으나, 검찰은 항소했다.

이날 검찰은 "다수 소비자를 상대로 거짓·과장 광고를 했고, 해당 제품으로 수십억 원의 수익을 거둔 점을 고려하면 원심 형량은 지나치게 가볍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박용인 측은 "피고인은 자숙 중이며 항소하지 않았고 원심 양형을 변경할 사유가 없다"며 항소 기각을 주장했다. 박용인은 최후 진술에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항소심 선고는 오는 6월 26일 열릴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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