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교환 "초짜 옆에서 내 기량 죽었다"…12년 연인 이옥섭에 '뒤끝' 작렬 [살롱드립2]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구교환이 12년 차 장수 연인인 이옥섭 감독과의 처참했던 공동 MC 후기를 전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에 출연한 구교환은 과거 일일 MC로 나섰다가 실패를 맛봤던 기억을 떠올리며 "그때 솔직히 수치스러웠다"는 파격적인 고백으로 입담을 과시했다.
구교환은 진행 실패의 원인을 함께 호흡을 맞췄던 연인 이옥섭 감독에게 돌리는 유쾌한(?) 일침을 가했다.
그는 "저는 2MC가 문제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운을 떼며, "그분은 초짜 중 초짜고, 나는 베테랑의 에너지가 있다. 근데 이 밸런스를 놓치면 안 되니까 너프시킨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당시 상황을 "숨바꼭질하는데 동생 따라와서 잘 못 숨는 느낌이었다"고 비유해 폭소를 자아냈다.

녹화가 끝난 후 두 사람 사이의 냉랭했던 분위기도 가감 없이 공개됐다. 구교환은 "퇴근하는 차에 탔다. 그러고 한숨만 쉬었다. 너무 가슴 아파서 복기도 하기 힘들었다"며 참담했던 심경을 토로했다.
또한 이옥섭 감독을 향해 "그 친구도 많이 실망한 걸 보니 어떤 꿈을 품고 왔던 것 같다. 이 친구도 야망은 있는데, 그럴 거면 좀 더 잘했어야 됐다"고 핀잔을 주면서도 "물론 나도 잘했어야 했다"는 자아성찰을 덧붙여 현실 커플다운 케미를 보였다.
진행에 대한 미련과 트라우마가 동시에 남은 듯한 구교환은 장도연에게 "200회까지 하실 거냐.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시면 단독으로 오겠다"며 MC 재도전에 대한 강력한 야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독보적인 연기력과 솔직한 매력을 겸비한 구교환은 현재 JTBC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를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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