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재판 내내 마스크 쓴 채 고개 푹…유죄 판단 나오자 변호사와 대화도

2026. 4. 2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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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앞서 보신 것처럼 주요 혐의 판단이 1심과 크게 엇갈린 항소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형량도 1심보다 두 배 넘게 늘었는데, 법정에 선 김건희 여사는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박혜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신종오 / 서울고등법원 형사15-2부 부장판사 - "피고인 데리고 나오시죠."

검은 정장 차림의 김건희 여사가 항소심 재판이 열린 서울고등법원 법정에 들어섭니다.

재판부에 가볍게 고개를 숙여 인사한 뒤 자리에 앉은 김 여사는 대부분 눈을 감거나 고개를 푹 숙인 채 앉아 있었습니다.

1심과 달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혐의를 유죄로 본다는 설명이 이어지는 동안에도 뒤척이는 변호인과 달리 김 여사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정치자금법 위반 관련 선고가 이어질때는 변호인과 짧게 대화를 나누며 고개를 끄덕이거나, 책상 아래에서 메모를 주고받으며 상의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주문 선고 때는 재판장의 지시 전에 미리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인 채 선고를 들었습니다.

김 여사 변호인 측은 대법원에 상고할 뜻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채명성 / 김건희 여사 변호인 - "판결 자체가 여러 가지 아쉬움이 많은 판결임은 분명한데, 그 부분에 대해서 사실 저희는 협의해서 상고를 진행할 계획…."

특검은 판결문을 검토한 뒤 입장을 밝히겠다며 판단을 유보했습니다.

MBN뉴스 박혜빈입니다. [park.hyebin@mbn.co.kr]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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