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다른 남자와 임신·출산 루머, 치욕스러워"…연기 쉰 이유

배우 고소영이 과거 결혼설과 임신설 등 악성 루머에 시달리면서 연기를 쉬게 됐다고 털어놨다.
고소영은 28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한동안 일이 재밌고 욕심도 있었는데 그때 언론에 지쳤던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소영은 "자꾸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기사가 나왔다. 예를 들어 내가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이 주변에 많았는데, 얘네를 짜깁기해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열애설을 냈다"며 "가십에도 항상 내 이름이 언급됐다. K양 열애설이라고 나오면 누가 봐도 나였다"고 토로했다.

그는 "난 결혼 전까지 이상한 루머에 시달렸다. 애를 낳았다더라. 난 그게 너무 이해가 안 갔다. 그래도 그때는 1년 내내 새로운 광고를 찍었는데 언제 배가 불러 애를 낳냐. 상식적으로 말이 안 돼 그냥 무시했는데, 사람들은 믿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어느 날 어떤 아줌마가 나한테 '애 낳았는데 되게 날씬하다. 금방 살 뺐나봐'라고 했다. 내가 이 루머를 못 없애면 결혼 못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내 아기들이 태어나면 다 설명해야 할 것 아니냐. 그래서 모두 고소했다. 치욕스럽다는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고소영은 1992년 드라마 '내일은 사랑'으로 데뷔해 드라마 '엄마의 바다', '숙희', '맨발의 청춘' 등에 출연했다. 2007년 드라마 '푸른 물고기'를 끝으로 휴식기를 가진 그는 10년 만인 2017년 드라마 '완벽한 아내'로 복귀했지만, 이후 활동을 이어가지는 않고 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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