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찬 총격범 ‘암살 미수’ 혐의 기소…백악관 “좌파가 악마화”
[앵커]
백악관 만찬장 총격범이 대통령 암살 미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백악관은 민주당이 '트럼프를 악마화'해 이런 사건이 벌어졌다며 정치 쟁점으로 부각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 암살 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백악관 만찬장 총격범 앨런이 법원에 처음 출석했습니다.
앨런의 공소장엔 범행 전후 행적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산탄총과 권총, 칼 3자루를 갖고 LA에서 워싱턴까지 이동하면서 보안 검색을 피하기 위해 기차로 이동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행사 전날인 24일 투숙해 사건 당일 저녁 8시 40분쯤, 만찬장 근처 보안 검색대로 돌진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제닌 피로/워싱턴 DC 연방검사장 : "다행히도 경찰과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그가 연회장에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그는 무릎에 약간의 찰과상 외에는 다치지 않았습니다."]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종신형까지 처할 수 있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사건을 민주당 탓으로 돌렸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이러한 정치적 폭력은 논평가, 민주당, 일부 언론까지 포함한 인사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을 조직적으로 악마화하는 데서 비롯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 역시 멜라니아 여사를 향해 "곧 과부가 될 사람처럼 보인다"고 농담한 유명 방송인 지미 키멀을 향해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번엔 선을 넘었다며 방송사에 해고와 토크쇼 방송 중단을 요구했는데, 키멀은 당시 발언은 표현의 자유에 해당한다고 반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의 공세는 전쟁 장기화에 따른 낮은 지지율을 극복해 보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다만, 트럼프가 이번 사건을 기획했다는 음모론은 핵심 지지층인 '마가' 진영에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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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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