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찬 시즌 아웃’ 마무리 고민하는 염경엽 감독, 김영우- 장현식 외 다른 선택지도 있다? “다른 선수가 올 수도 있죠”

이정호 기자 2026. 4. 2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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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코리아

“다른 선수가 올 수도 있죠.”

염경엽 LG 감독이 미소지었다.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유영찬을 대신할 대안을 이야기 하며 김영우, 장현식, 그리고 다른 한 명을 언급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을 이어가는 고우석을 떠올렸다.

염 감독은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마지막 9회에 (상대) 타순에 맞춰 걸리는 선수가 마무리로 나간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오디션이라기 보다는 어떤 선수의 흐름이 좋은지를 보려는 것”이라며 “다음 주부터는 한명으로 정하겠다”고 했다. 일단 이번 주까진 8회와 9회를 김영우, 장현식으로 막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고우석 영입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염 감독은 “그건 구단이 할 일”이라면서 “구단이 그 전부터 빨리 움직인 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했다. 고우석을 다시 데려오는 것을 일찍부터 고려하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염 감독은 “영찬이가 건강한 상황에서도 우석이를 데려오려고 미리 움직였다. 급하게 움직였다면 오히려 우석이가 섭섭할 수도 있지 않나”고 덧붙였다.

KBO리그 통산 139세이브를 거둔 고우석은 지난 2023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해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지금까지 빅리그 데뷔 꿈을 이루지 못한채 마이애미 말린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고우석이 KBO리그에 복귀하려면 원 소속팀인 LG로 돌아와야 한다. 고우석이 그간 LG로 돌아올 수 있는 상황에도 미국 잔류를 택한 만큼 고우석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

LG는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유영찬이 수술대에 오르면서 남은 시즌 대체 마무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염 감독은 “팬들의 호응도 그렇고 현재 여러 상황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우리가 잘하고 있을 때, 모든 게 잘 될 때 오는 것과 고우석이 정말 필요한 상황에서 오는 건 분명 선수가 다르게 느낄 것”이라며 고우석 복귀 성사를 기대했다.

수원 |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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