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젤리나 졸리 딸 자하라 “엄마는 내 슈퍼히어로”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의 장녀 자하라(21)가 깊은 애정과 존경심을 담아 어머니에게 헌사를 보냈다.
27일 미 피플 등에 따르면, 자하라와 졸리 모녀는 전날 애틀랜타에서 열린 ‘펄스 오브 퍼포즈 재단’의 ‘어머니와 딸의 브런치’ 행사에 참석했다.
스펠만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교육학을 부전공하는 졸업반 학생인 자하라는 이날 연사로 나서, 어머니와의 독특하면서도 동질적인 관계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모녀 관계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적절한 단어를 찾기가 어려웠다”며 “그건 내가 모녀 관계를 소중히 여기지 않아서가 아니다. 저와 어머니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거의 동족과 같은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의 사랑은 서로에게서 비롯된 것”이라며 “저는 생후 6개월에 입양되어 특별하고 사랑스러운 형제자매들과 함께 자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저희에게 남을 돕고, 친절하게 대하며, 항상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의 가치를 가르쳐주셨다”고 했다.
자하라는 “단순하게 들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친절이 무시되고 남을 돕는 데 대가가 따르는 세상에서, 저는 품위 있는 인간이 어떤 모습인지 보여준 롤모델이 있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다른 딸들도 엄마를 슈퍼히어로라고 생각하는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엄마는 가장 헌신적이고 사랑스럽고 이해심 많은 분”이라고 했다.
이어 “몇 년 전에 봤던 ‘내가 강한 여자가 된 것은 강한 여자가 나를 키웠기 때문이다’라는 글귀가 생각난다”면서 졸리를 향해 몸을 돌려 “고마워요, 엄마”라고 말하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졸리는 슬하에 매덕스(24), 팍스(22), 샤일로(19), 비비안‧녹스(17) 등 여섯 자녀를 두고 있다. 졸리는 전남편 브래드 피트와 결혼 전 아들 매덕스를 입양했고, 결혼 후에는 팍스와 자하라를 입양했다. 이혼 후 자녀들은 모두 졸리와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아빠 피트와는 교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아빠 성인 ‘피트’를 버리고 ‘졸리’라는 성으로만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하라는 스펠만 대학 사교클럽 자기소개 영상에서 스스로를 “자하라 말리 졸리”라고 밝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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