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암살미수' 혐의…"트럼프 악마화 한 탓"
[앵커]
지난 주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장에서 총격 사건을 벌인 용의자가 '대통령 암살 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유죄가 인정되면 최대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는데요.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적들이 트럼프를 악마화 했기 때문에 이번 사건이 벌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연방 검찰은 백악관 기자단 만찬장에서 총격 사건을 벌인 용의자 콜 토마스 앨런을 대통령 암살 미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총기와 탄약을 위법하게 운반한 혐의와 폭력 범죄 도중 총기를 발사한 혐의도 함께 적용했습니다.
<토드 블랜치 / 미국 법무장관 대행> "첫 번째 혐의는 미국 대통령에 대한 암살 미수입니다. 이 혐의는 최대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수감복 차림으로 첫 공판에 출석한 용의자는 자신이 받는 혐의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검찰은 범행 동기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용의자가 지닌 총기와 범행 현장까지의 여정은 트럼프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명백한 시도가 분명하다고 봤습니다.
용의자가 사건 직전 가족들에게 보낸 문서를 통해 스스로 암살자라고 칭하고 트럼프 정책에 불만을 암시한 점도 고려됐습니다.
백악관은 최근 몇년 동안 트럼프 대통령보다 많은 총알과 폭력에 직면한 사람은 없었다면서 민주당 진영에 책임을 물었습니다.
특히 민주당 인사들과 논평가들, 그리고 일부 언론이 트럼프를 악마화 했고 이런 행태가 반복되면서 대중들의 폭력을 부추겼다고 비판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단순히 언론만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당 전체가 전국 유권자들에게 트럼프는 민주주의의 실존적 위협이며 그를 히틀러에 비유하며 파시스트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미국 내 진영 간 갈등은 더욱 심화될 거란 우려가 큽니다.
굵직한 행사가 줄줄이 예정된 상황에서 보안 관리에도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영상취재 이현경]
[영상편집 김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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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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