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뉴욕증시 사상 최고…유가 상승에 탄력은 둔화

임정환 기자 2026. 4. 28.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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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권거래소. AFP 연합뉴스

뉴욕증시가 27일(현지 시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이란 평화 협상 교착과 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며 상승폭은 제한됐다는 평가다.

27일(현지 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S&P500과 나스닥 지수 각각 0.12%, 0.2%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반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13% 하락했다. 강한 기업 실적과 전쟁이 최악의 시나리오로 번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 속에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선물은 각각 2% 이상 상승하며 배럴당 96달러와 108달러를 돌파했다.

중동 긴장은 다시 고조됐다. 지난 주말 예정됐던 미국과 이란 간 2차 회담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해제하고 전쟁을 종식하는 대신, 핵협상은 이후로 미루는 새로운 제안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미국 기업들의 실적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주는 시장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른바 ‘슈퍼 위크’로 불리는 실적 발표 기간에 알파벳,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29일 실적을 내놓고, 애플이 30일 실적을 공개한다.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결정도 있다. Fed는 29일 기준금를 발표할 예정이며, 시장에서는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다만 유가 상승과 관세 영향이 겹칠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재차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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