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만찬장 10초 만에 뚫렸다…‘경호 실패’ 논란
[앵커]
총격 사건이 발생한 백악관 만찬장은 용의자한테 뚫리는데 10초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대통령 참석 행사에서 경호에 실패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호텔 입구에선 신원을 확인하는 절차도 없었습니다.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이랑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호텔 입구 보안 검색대 주변에 경호원들이 서 있습니다.
잠시 뒤 총을 든 용의자가 검색대를 통과해 돌진합니다.
놀란 요원들이 총을 빼 들지만, 용의자는 이미 사라지고….
잠시 뒤 총소리와 함께 연회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연회장 입구로 향하던 용의자가 경호 요원을 향해 산탄총으로 총격을 가한 겁니다.
10초 만에 벌어진 일입니다.
비밀 경호국 요원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 등을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외신 기자 :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고 계신 게 있나요?"]
[관계자 : "아직 없어요. 여기 계세요."]
용의자 콜 토마스 앨런은 현장에서 체포됐지만, 경호 실패 논란이 뒤따랐습니다.
용의자가 대통령 참석 행사장에 어떻게 접근이 가능했느냐는 겁니다.
용의자는 만찬 행사가 열리기 하루나 이틀 전에 해당 호텔에 투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마이크 마트랑가/전 비밀 경호국 특수요원 : "그가 그곳에 손님으로 묵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초기에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여기에는 어느 정도 사전 계획이 있었던 겁니다."]
금속탐지기를 동원한 보안 검색은 호텔 입구가 아닌, 연회장 입구에서만 진행됐습니다.
심지어 호텔 입구에선 개인 신원을 확인하는 절차조차 없었습니다.
만찬에 초대를 받지 않은 사람도 얼마든지 연회장 입구까지 접근이 가능했던 겁니다.
현지 시각 27일 시작되는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미국 방문 일정은 백악관 만찬 총격의 충격 속에도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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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 기자 (herb@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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