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출신 래퍼 제리케이, 뇌종양 투병 끝에 별세…향년 4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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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제리케이(본명 김진일)가 2년여간의 뇌종양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27일 연예계에 따르면 고인은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전념해왔으나, 이날 끝내 숨을 거뒀다.
고인은 2024년 고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뇌종양 진단을 받고 수술 후 회복 중"이라며 "조금씩이라도 나아지길 바란다"고 알려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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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제리케이(본명 김진일)가 2년여간의 뇌종양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42세.
27일 연예계에 따르면 고인은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전념해왔으나, 이날 끝내 숨을 거뒀다.
1984년생인 고인은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출신으로 2001년 힙합 듀오 로퀜스로 가요계에 첫발을 뗐다. 이후 더콰이엇, 키비, 화나 등과 함께 힙합 크루 소울컴퍼니의 원년 멤버로 활동하며 2004년 컴필레이션 앨범 '더 뱅어즈(The Bangerz)'를 통해 힙합신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고인의 음악 인생에서 2008년 발표한 정규 1집 '마왕'은 변곡점으로 꼽힌다.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모순을 날카로운 언어로 해부하며 리스너들 사이에서 '독설가', '마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기 때문이다.
2009년에는 현대카드에 입사해 직장 생활을 병행하는 이색 행보를 보였으나, 3년 만에 퇴사하고 2013년 독립 레이블 데이즈얼라이브를 설립하며 본업인 음악에 다시 매진했다.
정규 3집 '현실, 적'과 4집 타이틀곡 '콜센터'로 각각 제12회·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를 주로 던져왔던 그는 2020년 일상의 평온함을 노래한 정규 5집 '홈(HOME)'을 냈다.
고인은 2024년 고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뇌종양 진단을 받고 수술 후 회복 중"이라며 "조금씩이라도 나아지길 바란다"고 알려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6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9일 오전 9시 20분이며, 장지는 공감수목장으로 예정됐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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