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파업 예고에…"삼성전자 이익, 전유물 아냐"
[앵커]
삼성전자 노조가 성과급 인상을 요구하며 다음달 파업을 예고했죠.
반도체 산업을 총괄하는 산업통상부 장관이 "삼성전자의 결실에는 수많은 인프라가 연결돼 있다"며, 노사의 원활한 합의를 공개적으로 촉구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지난 23일)> "투명하게 바꾸고! 상한 폐지 실현하자!"
성과급 상한 폐지를 요구하며 다음달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동조합.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노사의 대승적 결단을 공개적으로 요청했습니다.
김 장관은 "삼성전자의 결실에는 수많은 인프라와 협력 기업, 소액주주 등이 연결돼 있다"며, 현재 이익을 내부 구성원끼리 나눠도 되는지 생각해봐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노조를 직격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반도체 산업은 현재 유일하게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산업이라고 강조한 김 장관은 "지금 상황에서 파업은 상상하지 못하겠다"며, 노사에 성숙하고 현명한 판단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삼성전자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우리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 정책포럼에서 삼성전자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하루에 1조원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할 것이며, 파업이 장기화한다면 최대 10조원의 손해가 생길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주주들도 노조에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다음달 맞불집회를 예고했습니다.
<민경권 /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 대표 (지난 23일)> "반도체공장을 멈췄다가 살리는 데 천문학적인 비용과 시간이 든다고 합니다. 삼성전자, 정확히는 주주들의 재산에 직접적 피해를 주는 것입니다."
국내 최대 기업 노조의 움직임이 파장을 일으키는 가운데, 노사 협상에 진전이 생길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영상편집 고종필]
[그래픽 이정태 성현아]
[뉴스리뷰]
#삼성전자 #김정관 #삼성전자노조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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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림(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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