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범도 비웃은 '허술 보안'…쏟아낸 비난 봤더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는 대통령 경호가 너무 허술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총격범조차 가족에게 보낸 성명서에서 "보안은 외부에서 시위대에만, 또 당일 새로 호텔로 오는 사람들에게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며 "행사 전날 이란 요원이 기관총을 가져와도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을 거"라며 나라가 무능하다고 비난을 쏟아부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에서는 대통령 경호가 너무 허술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총격범조차 자신이 기관총을 가져와도 아무도 몰랐을 것이라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보도에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총격범 콜 앨런은 사건 당일 투숙한 호텔 10층에서 연회장으로 연결된 지상 1층 보안구역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 번에 내려갔습니다.
산탄총과 권총을 들고 이동했지만 보안 카메라도 마주친 무장 요원도 없었습니다.
보안 구역 입구에 금속탐지기가 설치된 보안검색대와 요원들이 있었지만 전속력으로 질주해 순식간에 통과했고, 18미터쯤 달려가 연회장으로 내려가는 계단 입구에서 가까스로 제압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 NFL(프로미식축구)이 그를 영입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정말 빨랐거든요. 영상으로 보면 거의 잔상만 보일 정도였어요.]
체포된 곳에서 두 단으로 된 계단만 내려가면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이 정면으로 보이는 연회장 문을 열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총격범조차 가족에게 보낸 성명서에서 "보안은 외부에서 시위대에만, 또 당일 새로 호텔로 오는 사람들에게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며 "행사 전날 이란 요원이 기관총을 가져와도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을 거"라며 나라가 무능하다고 비난을 쏟아부었습니다.
하지만 미 당국자는 어쨌든 피해 없이 제압했다며 변명하기에 급급합니다.
[토드 블랜치/미 법무장관 대행 (NBC 인터뷰) : 총격범은 멀리 가지 못했습니다. 경계선을 거의 뚫지 못했죠. 시스템은 제대로 작동했습니다. 우리는 안전했고, 대통령도 안전했습니다.]
대통령보다 부통령을 먼저 대피시킨 데 대해서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노라 오도넬 앵커 (CBS 인터뷰) : 부통령의 코트를 잡고 들어 올려 밖으로 데려갔습니다. 그다음에 대응팀이 투입됩니다. 요원들이 대통령님 옆에 지켜서는데 10초, 밖으로 대피시키는 데는 20초가 걸렸습니다. 상황이 꽤 혼란스러워 보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CBS 인터뷰) : 그건 어느 정도 제 탓이기도 했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잠깐만요, 잠깐만요. 좀 보게 해주세요. 잠깐만요'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호텔 입구에서는 신분증이나 사진 제출 등 행사 초대자 개인 신원 확인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디자인 : 한흥수·박태영·이연준)
조제행 기자 jdono@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젊은 XX가 무슨 시장" 돌연 공격…정신 잃고 병원행
- "저 사람 누구야" 난리…아수라장 속 평온한 '샐러드맨'
- "학교장이 허락했다고?" 경악…학생들 모여 '뻐끔'
- "오늘 아니라고요?" 곳곳서 헛걸음…첫날부터 '북적'
- "이 글을 읽을 때쯤 난…" 총격 직전 보낸 '성명서'
- '펑' 순식간에 쑥대밭…종잇조각 된 휴전 협정
- 터져 나온 함성…드디어 깨진 '2시간의 벽'
- 보험료 '연간 2%' 할인…1,700만 대 혜택 받는다
- [단독] 정부 기관·은행까지?…'사적 보복' 정보 유출 수사 확대
- '내란 가담' 박성재 20년 구형…이번주 윤 부부 항소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