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까지 단체장 11명…국힘 ‘현역 불패’ 완성

유영재 기자 2026. 4. 2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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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충북지사 선거가 국민의힘 소속 김영환 현 지사와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박덕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충북지사 결선투표 결과, 김영환 지사가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민주당에서는 국민의힘 출신의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5일 후보로 확정돼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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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지난달 23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자신을 6·3 지방선거 공천에서 배제(컷오프)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결정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심문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충북지사 선거가 국민의힘 소속 김영환 현 지사와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박덕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충북지사 결선투표 결과, 김영환 지사가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김 후보의 경선 승리로 국민의힘 현역 단체장 11명 모두 후보로 생존한 ‘현역 불패’ 공천이 완성됐다.

김 지사는 책임당원 투표(50%)와 일반시민 여론조사(50%) 결과를 합산한 결선투표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1심 재판 변호인인 윤갑근 후보를 앞섰다. 윤 후보는 예비경선에서 윤희근 전 경찰청장을 꺾고 본경선에 올랐으나 탈락했다. 김 지사는 경선 결과 발표 뒤 “우리는 국민의힘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라며 “지지자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이정현 공관위’ 체제에서 공천배제(컷오프)된 뒤 삭발 투쟁을 하며 법원에 공천 배제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이 이를 인용하면서 후보로 복귀해 경선을 치렀다.

그는 ‘원조 친윤’으로 분류된다. 비상계엄·탄핵 전후 윤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민주당계 정당에서 4선 의원을 지낸 뒤 국민의당 사무총장,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특별고문을 거쳐 2022년 충북지사에 당선됐다.

민주당에서는 국민의힘 출신의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5일 후보로 확정돼 뛰고 있다. 신 후보는 2024년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영입된 인사로, 2022년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 캠프 정책총괄지원실장으로 활동하다 당적을 옮겼다. 이재명 정부에서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공관위는 강원 강릉시장 후보로 김홍규 현 시장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강릉시장 선거에는 김중남 민주당 후보, 무소속 김동기 후보 등이 뛰고 있다.

유영재 고한솔 기자 yo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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